‘한국 남자 높이뛰기 기대주’ 최진우(19·용인특례시청)가 2024 아시아 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진우는 2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11을 넘어 둥쯔앙(중국·2m21)과 나카타니 가이세이(일본·2m19)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진우는 지난 해 예천 대회(2위·2m20)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아주니어선수권 메달을 획득했다. 최진우는 경기 후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만족럽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진우는 “올해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했는데 경기 운영 미흡으로 개인 최고 기록(2m23)에 못미쳤고 순위도 지난 해보다 낮아 아쉬웠다”며 “8월 열리는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8개(은 2·동 6)를 따냈다. 남자 포환던지기 박시훈(경북 금오고)과 10종 경기 남현빈(대구시청)이 각각 은메달 획득했고, 여자 세단뛰기 장성이(경북 포항시청), 해머던지기 김태희(전북 익산시청), 포환던지기 박소진, 남자 창던지기 정준석(이상 한국체대), 400m 허들 김정현(포항시청), 높이뛰기 최진우가 3위에
남자 테니스 유망주 신우빈(경기도테니스협회)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우즈베키스탄 주니어대회 NBU컵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신우빈(주니어 세계 랭킹 108위)은 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톱 시드를 받은 에릭 아루티우니안(주니어 98위·벨라루스)을 2-1(6-2 3-6 6-3)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 2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주니어 4그룹 국제 대회 우승에 이은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국제대회 우승은 2019년 홍콩 코즈웨이대회(5그룹)를 포함해 세 번째다. 3그룹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신우빈은 점수 100점을 추가해 100위 안에 진입했다. 주니어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들게 된 신우빈은 다음주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2그룹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윔블던 주니어 대회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신우빈은 “권순우 선배가 프랑스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용기와 꿈이 생긴다”면서 “김녹중 경기도협회장님 등 도와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2004년생으로 올해 17살인 신우빈은 2022년에 주니어랭킹에서 20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