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장인익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U-18) 대표팀은 8일 밤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 남자청소년(U-18) 핸드볼선수권대회 5일째 8강 결선리그 1조 요르단과 경기에서 28-19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A조에서 이라크(27-20)와 바레인(29-26)을 잇따라 꺾고 조 1위로 메인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지난 7일 이란을 30-22로 대파한 데 이어 요르단까지 제압, 2연승을 거두며 남은 사우디아라비아 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또 이번 대회 5개 나라에 주는 2025년 제11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획득했다. 2022년 바레인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이 대회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이날 홈 팀 요르단을 상대로 경기 초반 고전했다. 한국은 전반 시작 30여초 만에 주용찬(전북제일고)의 골로 먼저 포문을 열었지만 이후 내리 5골을 내주며 1-5로 끌려갔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6분 강주현(강원 삼척고)의 골을 시작으로 박진후(경북 선산고), 노현승(삼척고), 강주현, 김성민(전북제일고)의 연속골이 터지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전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학업 보충, 가족여행 등 다양한 계획이 세워져 있겠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미뤄뒀던 아이들의 건강을 체크해 보면 어떨까. 청소년기 학생들은 학업량의 증가로 인한 신체활동의 감소, 미디어 접촉 시간의 증가로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패턴이 자리 잡아 비만·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어 어깨와 목,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들도 많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성장기 청소년들의 일반 질환 및 호르몬 불균형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청소년 건강검진’ 및 ‘청소년 플러스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건강검진’은 ▲기초·생리기능검사(8종) ▲혈액질환검사(18종) ▲성장호르몬검사(2종) ▲성장판검사 ▲알레르기검사 등 총 5개 분야, 30종의 검사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 플러스 건강검진’은 청소년 건강검진의 기존 검사와 더불어 ▲요검사(17종) ▲철결핍검사(5종) ▲간기능(AST, ALT) ▲고지혈증(4종) ▲당뇨검사 ▲신장기능검사 ▲간염검사(B형, C형) ▲흉부촬영 및 척추측만증검사 ▲잠복결핵 ▲영양관련 검사(칼슘, 비타민 D) ▲구강진찰 등 총 17개 분
한국 볼링 청소년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2024 국제볼링연맹(IB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대한볼링협회는 지난 16일 인천 피에스타아시아드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배정훈(수원유스), 신지호(양주 덕정고), 조용훈(성남시청), 김성탁(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이 미국에 라운드 점수 1-2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은 제이컵 복스티, 브랜던 본, 잭 안드레센, 브레이든 멀러쉬로 구성된 미국팀에 첫 라운드(236-215)를 따냈지만 이후 2라운드를 187-236로 패한 뒤 3라운드도 188-197로 내주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이로써 대표팀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는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지난 10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18일까지 열린다. 21세 이하의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개인전·2인조전·단체전과 혼성단체전이 진행됐다. 아시아 16개, 아프리카 2개, 유럽 14개, 미주 지역 7개 등 전 세계 39개 나라에서 4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앞서 배정훈이 남자 개인전에 출전해 동메달을 땄고 여자2인
‘한국 남자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군포 수리고)이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채운은 1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8.50점을 얻어 알레산드로 발비에리(미국·84.75점)와 류세이 야마다(일본·83.00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이채운은 앞서 열린 남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예선에서 89.50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오른 이채운은 결선 1차 레이스에서 87.25점을 받아 1위에 오른 뒤 2차 레이스에서도 88.50점으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3차 레이스에서 맨 마지막 순서로 나온 이채운은 앞서 경기를 치른 9명의 선수들이 모두 자신의 2차 레이스 점수보다 낮아 금메달이 확정되자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팬 서비스를 했다.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빙상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에서는 김지니-이나무 조(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지니-이나무 조는 피겨 팀 이벤트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4.37점, 예술점수(PCS) 37.78점, 합계 82.15
신선웅(남양주 별내고)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신선웅은 22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7초13의 기록으로 조네칼프(독일·36초61)와 요한 미이카 클레프슈텐(노르웨이·36초79)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13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신선웅은 첫 100m를 10초44에 통과하며 전체 9위를 차지한 뒤 남은 400m에서 스피드를 끌어올려 최종 3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앞서 10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허석(의정부고)은 37초50의 기록으로 전체 8위를 차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 500m에서는 임리원(의정부여고)이 41초03으로 8위에 자리했다. 8조 아웃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임리원은 첫 100m에서 전체 12위 기록인 11초43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뒷심을 발휘하며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렸다. 이 종목에 출전한 정희단(서울 선사고)은 39초64의 기록으로 앙엘 데일먼(네덜란드·39초28)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80개국 295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은 7개 종목 137명의 선수단(선수 102명, 임원 35명)이 참가했으며 경기도
지난 해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한 한국 남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 선수권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은 30일 제10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크로아티아로 출국했다. 지난 해 바레인에서 열린 아시아 남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8년 만에 정상에 올랐던 대표팀은 8월 2일부터 13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세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32개 나라가 경쟁하는 이 대회는 각 조 2위까지 결선 라운드에 진출하며 우리나라는 스페인, 브라질, 바레인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우리나라는 2005년 제1회 대회에서 준우승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 한국 19세 이하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 ▲ 감독= 장인익(대한핸드볼협회) ▲ 코치= 허철영(부천공고) 김상우(인천 정석항공과학고 ▲ 의무 트레이너= 이남송(대한핸드볼협회) ▲ 골키퍼= 강수빈(원광대) 김현민(경희대) ▲ 센터백= 최지환(원광대) 김정우(조선대) 배창현(경북 선산고) ▲ 피봇= 김도현(선산고) 김현민(경희대) 김승욱(강원대) ▲ 레프트백= 이호현(원광대) 이도현(강원대) 차명근(위덕대) 김동영(강원대) ▲ 라이트백=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1일 경기도교육연구원과 공동으로 ‘경기도 청소년 성건강권,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온라인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두 기관이 매년 번갈아가며 개최해온 것으로 올해는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주최한다. 이근영 경기도교육연구원 교육연구부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박정일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문가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발제는 두 기관의 ‘청소년 월경권’ 연구를 골자로 한다. 정혜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장이 ‘경기도 여성청소년의 월경실태와 향후과제’를, 김현자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경기도 초·중등생 대상 ‘생리용품 지원사업과 초·중등학생의 인식’을 각각 발표한다. 좌장은 김동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는다. 이후 토론에서는 현희경 정자중학교 학부모회 대표, 김시연 서원고등학교 학생, 최순영 경기여성연대 상임대표가 참여해 월경권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고, 성과 재생산 권리로서의 월경권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연구원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며, 사전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은 오는 21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수원지역 클래식 유망주들과 함께하는 기획연주회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19년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시향의 ‘협주곡의 밤’은 수원지역 음악 인재들이 음악적 자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기획된 연주회다.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수원 소재 초등학교·중학교를 재학 중인 청소년들에게 오디션을 통해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하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에선 수원시향 부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신은혜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첫 곡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서곡으로 시작된다. 이어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작품.16 1악장(김유림, 예원학교 1학년),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작품.104 1악장(원민, 홈스쿨링), 하이든 바이올린 협주곡 1번 1악장(박시은, 수원중앙기독초 6학년), 샤미나드 플루트 협주곡(최희현, 계원예중 2학년),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의 의한 변주곡(황주희, 예원학교 3학년)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수원을 대표하는 클래식 유망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뽐내는 이번 공연은 독주 악기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협주곡의 주
아동·청소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1년 이상 장기간 약물치료를 하면 우울증과 품행장애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윤미 교수팀(의료정보학교실 이동윤 전문의, 박지명 연구원)은 전 국민 ADHD 코호트 33만 명 중 3508명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약물 사용기간과 안전성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ADHD는 아동·청소년에서 주로 나타난다. 주의력이 떨어지고, 과잉 행동을 하며 충동 조절이 어려워진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발견 시 대부분 약물사용을 필수적으로 권고한다.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⅓ 이상의 환자가 2년 이상 복용하지만, 그동안 약물 사용기간에 따른 우울·품행장애·정신증 위험성을 평가한 연구가 부족했다. 이에 연구팀은 ADHD 1차 치료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메틸페니데이트 약물을 1년 이하 단기 사용군와 1년 이상 장기 사용군으로 나눠, 약물 사용기간에 따른 ▲우울증 ▲품행장애 ▲정신증 발병률을 확인했다. 그 결과 약물 장기 사용군이 단기 사용군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기 폭력·공격적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1일, 24일, 28일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경기아트센터의 2022 진로체험 예술아카데미 ‘지금은 꿈 피는 시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내 초·중·고 및 청소년지원센터 등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총 9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공연 관람 및 체험, 대중음악·클래식·댄스 등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예술분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공연과 함께 악기 소리, 동작, 발성 등의 시연을 보고 학생들이 직접 따라하며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2부에서는 예술인들이 진로를 선택하게 된 이유와 지금까지의 과정, 실제 현장에서 겪는 경험담을 청소년에게 들려주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21일, 밴드 ‘취향상점’ ▲24일, 금관5중주 ‘라온브라스앙상블’ ▲28일, 비보이팀 ‘엠비크루’가 출연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