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가 프로농구 통합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인삼공사는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고양 캐롯과 원정경기에서 76-72, 4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PO 전적 2승 1패가 된 인삼공사는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 남겨두게 됐다. 4강 PO 1차전에서 철저한 압박수비로 캐롯을 99-43으로 제압, 정규리그와 PO를 통틀어 역대 최다인 56점 차 승리를 챙겼던 인삼공사는 2차전에서 19개의 실책으로 스스로 무너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첫 원정인 3차전에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역대로 1승 1패 상황에서 3차전을 잡은 20팀 중 90%인 18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바 있어 인삼공사로선 유리한 고지를 점려했다. 인삼공하는 이날 1쿼터 초반 캐롯에 3점슛 6개를 허용하며 2-18로 크게 끌려갔고 데릴 먼로의 골밑 슛으로 추격에 나서 11-23으로 쿼터를 마쳤다. 인삼공사는 2쿼터 들어 강한 압박, 적극적인 협력 수비로 캐롯의 외곽슛 정확도를 떨어뜨렸고 변준형의 연속 3점슛과 배병준의 3점포로 캐
2년 만에 프로농구 정상을 노리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챔피언결정전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고양 캐롯을 만난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인삼공사는 13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서 김승기 감독의 캐롯을 상대한다.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단 한번도 1위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DB),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 이어 프로통구 통산 세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인삼공사는 내친 김에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인삼공사와 캐롯의 경기는 ‘김승기 더비’이기도 하다. 캐롯의 김승기 감독은 2015~2016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인삼공사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김 감독은 인삼공사에서 2016~2017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2020~2021시즌에도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인삼공사와 좋은 성과를 올렸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캐롯의 지휘봉을 잡은 김승기 감독을 상대로 4승 2패의 우위를 점한 만큼 4강 PO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태세다. 인삼공사는 이번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1’로 줄이면서 6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누가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전주 KCC를 98-74로 제압했다. 이달 초 동아시아 클럽 대항전인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서 우승한 후 정규리그에서 시즌 첫 3연패를 당한 인삼공사는 이후 다시 연승을 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KCC 전 승리로 36승 15패가 된 인삼공사는 2위 창원 LG(33승 17패)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이제 1승만 더 추가해 37승이 되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LG가 남은 4경기를 다 이겨 나란히 37승을 올려도 맞대결(3승 3패)에서 거둔 점수 득실에서 인삼공사가 앞서기 때문이다. 오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인삼공사가 현대모비스 전에서 승리하면 2016~2017시즌 이후 6시즌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인삼공사는 또 2위까지 오르는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도
고양 캐롯의 ‘불꽃슈터’ 전성현(32)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KBL은 4일 “프로농구 3라운드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1표 중 61표를 얻은 전성현이 MVP가 됐다”고 밝혔다. 전성현은 3라운드에서 경기당 33분 58초를 뒤며 25.7점(전체 2위·국내 선수 1위)을 넣고 3점슛은 평균 5.4개(전체 1위)를 적중했다. 이번 시즌 1라운드 MVP에도 선정된 전성현은 3라운드에서도 MVP가 돼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전성현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31일까지 10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서장훈, 문경은, 김영만, 현주엽에 이어 국내 선수로는 5번째 기록이다. 또 전성현은 최근 69경기 연속 3점슛 성공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3라운드 MVP 투표에서는 전성현에 이어 허웅(전주 KCC)이 26표를 얻어 3라운드 MVP 투표 2위에 올랐다. 한편 정규리그 2라운드 MVP에는 변준형(안양 KGC인삼공사)이 선정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를 대파하고 10승 고지에 오르며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인삼공사는 2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LG와 원정경기에서 렌즈 아반도(17점·7리바운드)와 오마리 스펠맨(15점·6리바운드)를 앞세워 84-67, 17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승(3패) 고지에 오르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2위 고양 캐롯(9승 4패)과는 1경기 차다. 인삼공사는 1쿼터에 아반도와 스펠맨을 앞세워 LG에 맞섰지만 아셈 마레이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해 16-18로 끌려갔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2쿼터들어 한승희, 아반도의 3점슛과 정준원, 박지훈, 변준형의 빠른 속공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아반도의 3점 플레이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려 39-32, 7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문성곤, 한승희, 변준형의 3점포와 스펠맨의 골밑슛 등으로 점수 차를 벌린 인삼공사는 이관희, 한상혁의 3점슛으로 맞선 LG를 64-45, 19점 차로 따돌리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인삼공사는 4쿼터들어 아반도의 미들슛, 스펠맨의 덩크슛, 문성곤의 3점 플레이에 이은 3점슛 등
프로농구 ‘신생팀’ 고양 캐롯이 2경기 연속 100점을 넘기는 무서운 화력을 과시하며 리그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캐롯은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102-92, 10점 차로 승리했다. 캐롯은 이날 승리로 6승 3패를 기록하며 8승 2패의 안양 KGC인삼공사에 이어 원주 DB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6일 홈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12점을 몰아넣으며 올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캐롯은 이날 ‘디펜딩 챔피언’ SK와의 경기에서도 무서운 화력을 과시했다. 캐롯은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이 1쿼터에만 17점을 폭발하고 전성현의 3점포가 가세하며 30-26으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로슨의 바통이어 받은 데이비드 사이먼이 12점을 몰아친 캐롯은 52-48, 4점 차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허일영의 3점포를 앞세운 SK에 75-75 동점을 허용하며 4쿼터를 맞은 캐롯은 쿼터 초반 전성현이 연속 3점슛에 이어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혼자 9점을 쓸어담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속공 상황에서 전성현의 패스를 받은 이정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초반 안양 KGC인삼공사의 상승세가 무섭다. 인삼공사는 31일 현재 6승 1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고양 캐롯, 울산 현대모비스, 원주 DB(이상 4승 2패)에 1.5경기 차로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승기 감독과 에이스 전성현이 신생팀 고양 케롯으로 팀을 옮기면서 우승후보로 꼽히진 않았지만 전성현을 제외한 기존 선수들이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제 몫을 다해주며 팀 상승세이 힘을 보태고 있다. 스펠맨은 7경기를 뛴 현재 평균 득점 21.43점과 1.43개의 블록으로 두개 부문에서 리그 2위에 올라 있고 리바운드에서도 평균 8.14개로 9위를 달리고 있다. 토종 선수 변준형도 평균 5.00개의 도움으로 도움 부문 6위에 올라 있고 양희종과 오세근, 문성곤, 박지훈 등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인삼공사는 지난 15일 시즌 개막 이후 4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23일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93-99로 패해 상승세가 꺾이는 듯 했지만 이후 창원 LG, 수원 kt
프로농구 신생팀 고양 캐롯이 접전 끝에 전주 KCC를 제압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캐롯은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성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93-9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성현은 30득점 3리바운드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앞장섰고 이정현(18점), 데이비드 사이먼(15점), 한호빈, 김강선(이상 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기여했다. 캐롯은 1쿼터 허웅, 송동훈, 이근휘의 공격을 앞세운 KCC에게 고전했고 데이비스 사이먼과 전성현이 분전했지만 22-26, 4점차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았다. 캐롯은 2쿼터 김강선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후 전성현과 김강선이 각각 3점슛을 쏘아 올리며 35-35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성현과 로슨이 2점씩 득점하며 39-37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KCC에게 연달아 8점을 내주며 재역전 당했고 분위기 전환에 실패하며 44-48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캐롯은 한호빈이 쏘아 올린 3점슛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KCC 정창영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KCC를 추격한 캐롯은 한때 72-70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라
2022~2023 프로농구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린 안양 KGC인삼공사가 이번 주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 전주 KCC를 상대로 연승행진에 도전한다. 인삼공사는 오는 2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차전에서 현대모비스를 상대한다. 지난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와 개막전에서 88-75, 13점 차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한 인삼공사는 16일 열린 신생팀 고양 캐롯과의 홈 경기에서도 73-62로 승리해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인삼공사는 간판 슈터 전성현이 김승기 감독을 따라 캐롯으로 떠나 전력 공백이 예상됐으나 2경기 평균 80점대의 득점력을 선보이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오마리 스펠맨과 오세근 등의 위력이 여전한데다 SK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한 배병준이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깜짝 활약을 펼치면서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것이 고무적이다. 여기에 도움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변준형이 적절한 볼 배급으로 팀 득점력을 높이고 있어 개막 첫 주 나란히 승리를 챙긴 현대모비스와 삼성, KCC를 제물로 상승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개막 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캐롯을 73-62, 11점 차로 따돌렸다. 지난 시즌까지 인삼공사를 이끌던 김승기 감독이 캐롯의 지휘봉을 잡고 처음 치른 김승기 더비에서 승리한 인산공사는 2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로 나섰다. 전날 원주 DB를 꺾고 창단 첫 승을 올렸던 캐롯은 김승기 감독의 친정 방문 경기에서 패하며 기세를 잇어가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1쿼터 초반 변준형, 오마리 스펠맨의 연속골과 배병준의 3점포 등을 앞세워 11-6으로 앞거갔지만 한호빈과 디드릭 로슨에게 연속 3점포를 맞고 11-12,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캐롯과 시소게임을 펼친 인삼공사는 문성곤과 배병준, 스펠멘의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22-16으로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인삼공사는 2쿼터 초반 전성현의 3점포와 데이비드 사이먼의 미들슛 등을 앞세운 캐롯에 역전을 허용한 이후 끌려갔지만 스펠맨의 연속 3점슛에 박지훈의 3점포가 가세하며 재역전에 성공, 40-3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중반까지 업치락뒤치락 팽팽한 접전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