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평택시는 7월 12일까지 평택시 오성면 소재 복합문화공간 공간미학[米學]에서 ‘경기미술창고 소장품 기획전: 자연이 머무는 곳’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문화재단 경기미술창고의 소장품 중 ‘자연’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자연을 통해 얻은 영감과 다채로운 표현, 자연이 주는 생명력을 독창적으로 풀어낸다. 경기미술창고는 2021년부터 시작된 경기문화재단의 경기도 지역작가 및 청년 신진작가 작품을 구입하는 사업으로,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창작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시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 공간미학[米學]'은 오래 전 운영이 중단되어 방치되었던 농가의 버섯재배사를 리모델링 해 새롭게 탄생한 곳이다. 신리 논·밭 풍경이 한 눈에 펼쳐지며 관람객들은 평택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예술이 주는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경기문화재단과 평택시는 전시기간 중 전시연계 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 공연 등을 진행해 자연과 예술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평택 도곡중이 제34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에서 모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곡중은 19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중등부 그레코로만형에서 금 1개, 동메달 3개 등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59.5점으로 대구 경구중(18점)과 대구 왕선중(10.5점)을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앞서 끝난 중등부 자유형에서 금 1개, 동메달 1개 등으로 종합점수 43.5점으로 인천 동산중과 왕선중(이상 27.5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던 도곡중은 양형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도곡중은 이날 열린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92㎏급 결승에서 나종연이 김정환(경남 양산중앙중)을 상대로 8-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둔 데 이어 그레코로만형 71㎏급 김강현과 51㎏급 양희국, 48㎏급 경규진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팀의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65㎏급 결승에서는 오준호(파주 봉일천중)가 박희찬(양산중앙중)에게 2-4로 뒤지다가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는 김우현(경기체고)이 이유신(인천체고)에게 9-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북부 등 도내 문화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추진한 2023 경기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도민의 열렬한 성원 속에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2023 경기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2일 동두천 시민회관과 포천 반월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9일에는 평택 남부문예회관, 20일에는 연천 수레울아트홀을 찾아 2100여 명의 도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발레 예술 단체 ‘정형일 Ballet Creative’와 ‘최소빈 발레단’이 참여해, 경기 예술인들만의 참신한 연출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정형일 Ballet Creative는 현대적인 의상과 무대세트, 영상을 활용하여, 기존 ‘호두까기 인형’의 고전적 구성을 탈피하고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였다. 최소빈 발레단은 발레의 클래식한 움직임뿐 아니라 연극적 몸짓과 마임, 군무 등 다양한 움직임을 접목하여,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레의 표현 영역을 한 층 더 확대했다.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 연말 경기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모든 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경기북부 등 도내 문화소외지역 도민들이 발레와 같이 접
								
				수원, 화성, 오산, 평택 지역의 예술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마켓 ‘평화수산’이 11월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헤럴드옥션 광교센터에서 개최된다. ‘평화수산’이라는 이름은 아트마켓에 참여하는 지역의 이름에서 한글자씩 따온 것으로 ‘문화도시 수원’의 대외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해 수원에서만 진행했던 본 사업을 올해는 화성과 오산, 평택까지 확장해 수원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개인 간 협력을 이끌어내 경기 남부권역 문화벨트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참여 작가는 88명으로 총 380여 점을 판매한다. 작품 분야는 평면, 입체, 서예·캘리, 판화·사진, 공예, 기타, 굿즈 상품으로 구성됐다. 작품 판매 가격은 60만 원으로 모두 동일하다. 온라인에서도 작품을 판매해 대중적인 아트마켓을 지향한다. 수원문화재단은 미술협회·민족미술협회 등 지역 내 문화예술 전문단체의 협력으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작품 판매를 통한 지역예술인의 자생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또 미술품 유통이 활성화되고 4개 지역 작가 교류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8일 오전 11시 헤럴드옥션 광교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현주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부 예술창작팀 팀장
								
				경기문화재단이 17일 오전 11시 평택에서 기지촌 여성들의 존엄한 삶과 인권평화에 대한 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 일곱집매’의 2023년 사업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아시아 최대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즈가 위치한 평택 안정리에서 운영 중인 ‘일곱집매’는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기억하고, 생존 여성노인들이 사회와 만나 기지촌의 역사를 증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행사는 ‘사사로운 것들: 관계가 맺어지는 순간’이라는 주제 아래, ‘시민들이 기지촌이라는 이슈와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이에 대해 예술가들이 응답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기지촌 여성이 아닌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그들과 만나는 ‘만남’을 소재로 4개의 문화예술 현장관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 ‘연극 오프리밋 이후 그린이와 쓴이의 발견’ ▲체험 프로그램 ‘햇살, 꿈의 소풍’ ▲‘오프리밋’ 중 썬샤인 합창단의 합창 공연 ▲산책로 개발 프로그램 ‘함께 걷는 안정리 산책리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행사 당일에는 기지촌 여성들을 기리는 추모식과 공간을 조성·운영하는 주체이자 2002년부터 기지촌 여성들과 함께해온 햇살사회복지회의 21주년 기
								
				평택 mM ArtCenter(엠엠아트센터)가 오는 7월 16일까지 아트센터 1, 2, 3전시실에서 평택 및 경기 서남부지역의 예술가를 조명한 올해 첫 기획전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를 개최한다.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는 지역 예술의 거친 현실을 개척하고 평택이 예술을 연결하는 중심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선언적 전시이다. 개척기 미국을 배경으로 한 서부영화에서 제목을 가져왔다. 평택과 경기 서남부지역의 작가를 포함하는 동시대 미술작가 15명을 초대해, 회화, 설치, 한국화, 판화, 사진, 개념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85점을 선보인다. 그동안 엠엠아트센터는 지역과 미술을 매개하는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은 현대미술 전시를 선보여왔다. 평택의 평평한 지형적 특징을 미학적으로 고찰한 ‘수평의 미학’(2022), 인간과 자연의 경계조건에 대한 질문을 전시로 구성한 ‘경계조건’(2022)에 이어, 이번 전시는 평택 및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실질적인 창작 주체와 구성원, 그들의 예술작업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택을 비롯한 경기 서남부지역은 최근 도시 변화와 사람들의 이주가 많아진 지역이다. 특히, 평택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도시
								
				평택 세교중이 제50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교중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6세 이하부 15㎞ 계주에서 홍진서, 전시연, 이유진이 팀을 이뤄 1시간09분30초1로 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1시간16분33초0)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홍진서는 대회 첫 날 클래식 5㎞와 복합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19세 이하부 15㎞ 계주에서는 유다연. 김가현, 박가온이 팀을 이룬 평택여고가 1시간16분33초0으로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 19세 이하부 30㎞ 계주에서는 황지원, 정준환, 김시현, 김태빈이 팀을 이룬 평택 비전고가 1시간44분54초4로 강원 진부고(1시간44분15초1)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자 16세 이하부 20㎞ 계주에서는 이서진, 리 블라디미르, 말리끄아웨스, 조상익이 팀을 이룬 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이 1시간29분49초7로 강원 진부중(1시간08분24초7)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이다인(평택 G스포츠스키클럽)이 제53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다인은 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크로스컨트리 여자초등 5·6학년부 프리 3㎞에서 9분47초3으로 이하빈(강원 진부초·9분51초5)과 소지희(전남 다시초·9분54초0)를 꺾고 우승했다. 전날 클래식 3㎞에서 11분38초2로 우승을 차지한 이다인은 이어 클래식과 프리를 합한 복합에서도 21분25초5로 소지희(21분40초8)와 장원지(전남 화순초·22분03초1)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대화 3관왕에 등극했다. 남일반 복합에서는 전날 클래식 10㎞에서 26분57초8로 1위에 오른 변지영(경기도청)이 51분47초4로 같은 팀 동료 정종원(52분04초1)과 이건용(53분03초0)을 꺾고 우승해 2관왕이 됐다. 정종원은 앞서 프리 10㎞에서 24분36초2로 팀 동료 이건용(24분44초9)과 김민우(강원 평창군청·24분47초9)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 19세 이하부 프리 10㎞에서는 정준환(평택 비전고)이 26분38초2로 김선규(강원 진부고·25분07초6)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복합에서도 56분07초3으로 김선규(54분03초0)
								
				예술가들에게 자유로운 창작 활동이 허락되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주제와 형식 모두 정치적으로 의도된 사상을 담아야만 했던 시기를 그들은 어떻게 헤쳐 나갔을까. 평택 엠엠아트센터(mM ArtCenter, 관장 최승일)가 지난 16일 개막한 소장품전 ‘바람 볕 시선’은 제2차 세계 대전 전후 소비에트 미술의 시대적 상황과 예술적 감각에 다가간다. 194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과거 소련에서 활동했던 소련예술가연맹 작가들의 작품이 주로 전시되며, 이와 더불어 최근의 러시아 현대 회화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총 174점의 회화작품과 10개국의 작가 89명을 소개한다. 도시와 자연을 그린 풍경화와 역사, 산업, 전쟁을 그린 주제화를 비롯해 인물화, 풍속화, 추상화 등 다양한 회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엠엠아트센터는 소비에트 체제의 공식 미술과는 별도로 작가들이 개인 공간에서 비밀리에 제작한 소위 ‘비공식 미술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스탈린 집권 이후 소비에트 당국은 공산주의 이념과 유토피아적 이상을 위해 공식 미술의 주제와 형식을 지정했고, 이외의 창작 활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제재를 가했다. 그러한 기조가 유지되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미술가들은 이념적
								
				“우슈, 다른 스포츠들에 비해 화려하고 멋진 종목입니다.” 10일 울산광역시 남부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 우슈 남자 19세 이하부 강권전능 곤술(창술)에서 27.86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백승훈(평택G스포츠우슈클럽)은 “여태까지 열심히 노력했던 시간을 보상 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7살 때 처음으로 우슈를 시작한 백승훈은 “우슈가 많이 알려진 인기 스포츠는 아니지만 어린 시절 화려하고 너무 멋있는 우슈의 모습에 끌렸다”고 말했다. 운동선수들에게는 숙적과 같은 부상에 대해 백승훈은 “부상을 당하면 일단 훈련을 못하니까, 그게 가장 힘들다”면서 “부상을 입지 않는 방법은 열심히, 꾸준히 연습을 해서 동작들을 몸에 익히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우슈 실업팀이 없는 경기도는 아직 우슈 선수들이 훈련 할 수 있는 훈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평택시에 거주중인 백승훈은 훈련을 하기 위해 안성시에 위치한 우슈태을문체육관까지 먼 거리를 이동하며 운동을 하고 있다. 백승훈은 이와 관련, “우슈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먼 거리이지만 즐겁게 이동하고 있다”라면서 “(경기도우슈협회) 오명옥 회장님과 전형준 코치님께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