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2 안산그리너스FC가 수비 강화를 위해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뛴 수비수 김재봉을 영입했다. 2018년 성남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재봉은 강릉시청축구단(내셔널리그),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K리그 통산 13경기의 출전기록을 가지고 있다. 188cm의 장신 수비수로, 사이드백과 센터백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제공권이 뛰어나고 빠른 스피드와 탁월한 왼발 킥력이 장점이다. 김재봉은 “여름 이적시장에 안산그리너스FC에 합류하게 됐는데, 팀이 후반기에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김재봉은 곧바로 팀에 합류,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2 FC안양이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하던 신인 공격수 정현욱을 영입했다. FC안양은 신인 공격수 정현욱을 자유 선발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FC안양에 합류한 정현욱은 서울 대동초, 문래중을 거쳐 지난 2016-2017 시즌 스페인 라스 로사스 까데테에 입단하며 스페인 생활을 시작했다. 2017-2018 시즌 헤타페 후베닐C로 팀을 옮긴 그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8-2019 시즌 헤타페 후베닐B에서 경험을 쌓은 뒤 헤타페 후베닐A로 월반했다. 2019-2020 시즌에는 레가네스 후베닐A에서 뛰었다. 정현욱은 100m를 10초대에 돌파하는 빠른 스피드가 큰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FC안양은 볼 터치가 우수하고 드리블 돌파와 슈팅 능력이 좋은 신인 정현욱이 실력있는 윙포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욱은 “5년 전 스페인으로 떠나면서도 꼭 다시 한국에 돌아오겠다고 생각했다. 한국에서의 첫 팀이 FC안양이고, 이우형 감독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양의 축구 열기가 어마어마하다고 들었는데 열심히 해서 하루 빨리 그 열기를 느껴보고 싶다. 안양의 보랏빛을 심장에 넣고 열심히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