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K리그1 수원FC 공격수 하정우를 임대 영입했다고 9일 전했다. 대동세무고 재학 중 수원FC에 입단한 하정우는 2024시즌 2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데뷔 경기서 프로 데뷔골을 넣으며 수원FC 구단 최연소 득점자에 이름을 올린 유망주다. 키 191㎝, 몸무게 87㎏의 우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U-18, U-19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대동세무고 당시 팀을 전국고등축구대회 2연속 결승행을 이끌었다. 전경준 성남 감독은 “하정우 선수는 활동량이 많은 공격수로 공간 침투와 우수한 신체 조건을 통해 높은 타점으로 득점 기회를 만든다. 수비 시에는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실수를 유발하는 역할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장신 공격수이지만 침투, 드리블, 슈팅, 마무리 등 다양한 공격 능력에서 자신이 있다. 빨리 성남 팬분들을 만나고 싶고, 승리의 기쁨을 많이 안겨드리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하정우는 구단 제휴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지난 8일 태국 치앙마이서 훈련중인 선수단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성훈 김독, 하정우·주지훈 주연의 영화 ‘비공식 작전’은 흥행 면에서는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첫 주 100만 안팎) 예상외로 활기찬 작품이다. 관객들이 이 영화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이유는 1) 대체로 텍스트가 이해하기 쉽고 2) 1980년대 후반의 시대 묘사가 섬세하다는 점 3) 레바논 내전 당시 벌어졌던 실제 사건(도재승 서기관 납치 사건)을 드라마틱 하게 구성했다는 점 등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관객들이 내심 이 영화에 크게 동화되고 있는 건, 1980년대 전두환 – 노태우 독재 시대 때 벌어졌던 국가적 사건과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 방식 등등이 2023년 현재의 정부 모습보다 훨씬 더, 백배 더 낫다는 느낌 때문이다. 그 기이한 역설이 영화를 보는 내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만약 지금 누군가, 재외국민이든 국내 해외여행객이든 납치나 재난을 당했을 때 현재의 국가나, 공무원 중 누군 가가, 영화처럼 구하러 나설 것인가. 과연 그럴 것인가. 영화는 종종 과거 일을 통해 현실을 일깨우게 한다. 기이한 깨달음을 준다. ‘비공식 작전’이란 영화 한 편이 지금 세상을, 전두환 시대 때보다 못한 현실로 깨닫게 할 줄은 이 작품의 감독이나 배우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