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휠체어럭비팀이 4년 연속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박재영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휠체어럭비팀은 31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날 혼성 휠체어럭비 OPEN(동호인부) 결승에서 대전을 60-47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제42회 대회부터 4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예선전에서 경북을 60-39로 누른 경기도는 준결승에서 서울을 65-30, 더블스코어 차이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경기도는 대전과 결승에서 1피리어드를 15-8로 마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주장 박길을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고 우승했다. 박재영 감독은 "선수 모두가 서로를 믿고 헌신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이번 4연패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자부심이다. 내년 제46회 대회에서 5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 휠체어럭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도 대표팀인 고양시불스는 1일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혼성 휠체어럭비 Quad(선수부) 16강에서 인천 가스트론에게 27-62로 패했다. 제42회 대회에서도 1회전서 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서울특별시에게 패했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도 대진운이 따라주지 못했다. 박재영 경기도 휠체어 럭비 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럭비협회 전무이사)는 “Quad에서는 인천이 충북, 서울과 더불어 우승을 다툴 정도의 강팀이다. 대진운이 좋지 않아 1회전에서 탈락해 아쉽다”며 “하지만 Open(동호인부)에서는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