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준(의정부고)과 구경민(남양주 판곡고)이 2022 전국남녀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호준은 5일 서울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부 1500m에서 1분50초05로 주파하며 고은우(서울 노원고·1분54초10)와 정인우(서울 대광고·1분55초17)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또한 구경민은 남자부 500m에서 36초14를 기록해 양호준(36초27), 전규담(서울 노원고·36초36)에 앞서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자부 500m에서는 김희진(40초89)과 김채원(40초91·이상 양주백석고)이 정현서(서울 태릉고·40초31)에 이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1일 수원시 더 아리엘 5층 연회장에서 2022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우승기 봉납 및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단체 회장·선수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백 사무처장의 성과보고로 시작한 행사는 백 사무처장이 김 지사에게 전국장애인체전 우승기 봉납으로 이어졌고 전국장애인체전 종목우승 시상, 생활체육 우수사례 시상, 도지사 표창 수여로 진행됐다. 이후 김 지사의 격려사와 인기가수 현숙과 정다경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도 장애인 체육진흥 유공자 표창은 컬링 선수 백혜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김현숙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 감독 등 총 54명이 수여받았고 장애인 생활체육사업 우수사례 시상은 이재준 수원시장애인체육회장(수원시장), 최관수 남양주장애인게이트볼연맹 회장 등 31명에게 주어졌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목우승 포상은 당구 종목 종합우승 12연패를 달성하는데 힘쓴 박경서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장과 볼링, 테니스 종목 8연패를 이룬 한광섭 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장 김인옥 경기도장애인테니스협회장 등 20명이 받았다. 김 지사는 격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괴물 공격수’ 오현규가 “4년 뒤에는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고 등번호를 받아 월드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현규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경험이 또 다른 꿈을 꾸게 해 줬다”면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벤투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비록 오현규는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대표팀에서 끝까지 제 몫을 다해줬다. 27번째 선수 오현규는 이번 월드컵에서 느낀 것이 많았다고 전했다. 오현규는 “올 시즌 많은 경기를 경기장에서 뛰었기 때문에 벤치 밖에서 경기를 지켜본 적이 없는데 밖에서 지켜보니 그동안 못봤던 것들이 보였다”면서 “형들이 어떻게 경기를 준비하고 플레이 하는지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좋은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대표팀 선수들이 간절하게 준비하고 실전처럼 훈련하는 진지한 태도들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노력하기 때문에 국가대표에 뽑혔구나’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모든 선수들이 갈망하는 월드컵 무대를 뛰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없었냐
경기도 씨름인들이 한 해를 마감하며 한 자리에 모였다. 경기도씨름협회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라메르아이에서 2022 경기도 씨름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태 경기도씨름협회 전무이사를 비롯해 도씨름협회 이사, 초·중·고등학교 선수 및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전무이사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는 최우수 지도자상과 최우수 선수상, 특별상 시상이 이어졌다. 최우수 지도자상은 2022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동환 성남제일초 감독과 박종일 용인 백암중 감독이 수상했고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 해 동안 경기도 씨름을 빛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선수상은 최원영(용인 양지초)과 강석민(용인 백암중)이 3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받았다. 이밖에 특별상은 생활체육부 양현우(성남 제일초)가 상금 20만원과 함께 상장을 받았다. 김 전무이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초·중·고등학교 선수와 지도자, 대학교 선수들까지 먼 길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경기도 씨름을 빛내주신 여러분들 2022년 마무리 잘 하시면서 즐겁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대진이 완성됐다. 브라질-크로아티아, 네덜란드-아르헨티나, 모로코-포르투갈, 잉글랜드-프랑스로 압축된 카타르 대회는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조별리그부터 이변이 속출한 이번 대회는 16강전에서 모로코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침몰시키며 사상 처음으로 8강 무대를 밟으며 이변을 이어갔다. 이번 월드컵 8강전은 오는 10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로 시작된다. 16강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4-1로 꺾은 브라질은 뛰어난 공격능력을 과시하며 자신들이 왜 ‘영원한 우승후보’인지 증명했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등 주축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는 브라질은 사기가 충만한 상태다. 브라질을 상대하는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중원에서 버티고 있지만 모드리치를 비롯해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주역들이 노쇠화를 겪으며 예전만큼 힘을 내지 못하고 있어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는 10일 오전 4시 루사일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펼친다. 양 팀의 경기는 ‘축구의 신’ 리
김용호(포천시청)가 2022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용호는 7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부 55㎏급 A그룹 경기에서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인상에서 115kg을 들며 4위로 밀린 김용호는 용상에서 145kg으로 시라퐁 실라차이(태국·148kg)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용호는 이어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260kg을 기록하며 실라차이(265kg)와 손 딩 응(베트남·260kg)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는 합계 기록이 같으면 인상 기록이 높은 선수가 윗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김용호는 손 딩 응에게 밀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많은 기록을 세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에게 1-4로 패배했다. 한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랐지만 세계 최강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아쉬움을 삼켰다. 브라질전에서 압도적인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지만 한국의 월드컵 성적표는 초라하지 않다.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팽팽히 맞섰고, 2차전에선 가나에 0-2로 끌려가다 조규성의 멀티골로 맹추격을 했다. 3차전에선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선물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2, 3차전에서 연속 2골을 넣으면서 월드컵 무대에서 최초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고 조별리그와 브라질과의 16강전을 포함한 4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지난 러시아 월드컵까지 이어져 온 경기당 평균 득점 1골의 벽을 넘었다. 가나와의 경기에서 헤더슛으로 2골을 몰아넣은 조규성은
컬링 국가대표 남자 후보선수단 의정부고가 컬링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한컬링연맹은 지난 5일 막을 내린 ‘2022 유러피언 주니어 컬링투어’에서 남자부 의정부고가 은메달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만21세의 주니어 국가대표팀들이 다수 참여한 ‘2022 툰 대회’와 ‘2022 오스트리안 컵대회’에 출전한 한국 후보선수들은 만18세 미만으로 구성돼 경험적 측면에서 비교적 열세에 놓였지만 해외 팀을 상대로 선전하며 메달을 따냈다. 의정부고(코치 신경용, 스킵 양우진, 서드 김홍건, 세컨 정현욱, 리드 김민상, 후보 김예찬)는 오스트리아 키츠뷔엘 지역에서 열린 오스트리안 컵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오스트리아와 맞붙었다. 오스트리아에게 1엔드에서 4점을 내준 의정부고는 2, 4엔드에서 1점씩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5엔드에서 3점을 추가로 내줘 4-9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딱 한 경기를 치르는 토너먼트라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대회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정말로 잃을 게 하나도 없다. 중요한 것은 승리를 향한 의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려는 의지가 있는 팀이어야 한다"며 "이런 정신으로 경기에 나선다면 못 할 게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6강에 오른 성취감이 너무 큰 나머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벤투 감독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벤투 감독은 “내가 동기 부여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고 지금 내가 그래야 한다면 안 좋은 상황이다”라면서 “이미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은 입증됐다. 동기부여는 충분히 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히려 내가 선수들로부터 동기부여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태극전사들은 16강에 진출한 기쁨에 도취되어 있지 않고 브라질전 승리만을 바라보고 있다는 얘기다. 한편 벤투 감독은 종아리를 다친 주축 수비수 김민재와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이 불편한 공격수 황희찬의 몸 상태와 출전 여부에는 “
11%의 확률을 뚫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기세를 몰아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8강 진출 가능성은 23%로 집계된 반면 브라질은 77%로 나타났다. 또한 데이터 전문 업체 옵타는 한국에게 더욱 비관전인 전망을 내놨다. 한국이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올라갈 확률은 14.41%로 아르헨티나와 맞붙어 2-1로 패한 호주(13.78%)에 간신히 앞서 16개국 중 15번째로 낮은 확률이다. 브라질과 맞붙는 한국은 이러한 데이터가 증명하듯 객관적 전력상 크게 뒤진다. 그러나 한국은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이 있다. ‘캡틴’ 손흥민은 안와 골절상을 입어 안면 보호 마스크를 끼고 힘겹게 경기를 치렀지만 경기장을 밟는 것만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상대 수비수의 집중 견제를 받은 손흥민은 조별예선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상대 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