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대표적인 여름 이벤트인 Y워터페스티벌을 통해 팬들과 함께 수재민들의 상처를 보듬는다. KT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수재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위로하기 위해 2025 Y워터페스티벌 스페셜 유니폼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페스티벌은 KT위즈파크를 워터파크로 변신시켜 팬들과 함께 무더위를 날려 보내는 KT의 고유 응원 문화다. KT가 1군에 데뷔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Y페스티벌은 기존 1루 응원 지정석에서 1루 외야석까지 확대 운영된다. 당초 KT는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홈에서 열리는 13경기에서 Y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하면서 개최가 지연됐었다. 이에 KT는 팬들과 약속을 이행하고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Y워터페스티벌 스페셜 유니폼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KT 관계자는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Y페스티벌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하지만 팬들과 약속한 부분이 있어 행사를 마냥 늦출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야구장을 찾는 팬들과 함께 수재민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고, 스페셜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번주 순위 반등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 KT는 22일부터 24일까지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NC 다이노스와 방문 3연전을 진행한다. 이후 수원 KT위즈파크로 돌아와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다. KT는 현재 45승 4무 44패로 5위에 머물러 있다. 4위 KIA 타이거즈(46승 3무 40패)와 승차는 2.5경기다. 또, 공동 6위 삼성(44승 1무 44패), SSG 랜더스(43승 3무 43패)에게는 불과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8위 NC 다이노스(40승 5무 41패)에게는 1경기 차 앞선다. 단단한 마운드를 보유하고 있는 KT는 좀처럼 터지지 않는 타선이 걱정거리다. KT는 팀 타율 0.256으로 이 부문 7위다. 특히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다 해줘야 할 로하스의 부진이 뼈아프다. 로하스는 최근 3경기서 10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다고 하지만, KT에겐 사이클이 존재하는지 조차 의문이다. 올 시즌 초부터 지적된 빈약한 KT 타선은 전반기가 지난 현 시점에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나마 '신예 거포' 안현민의 발굴이 KT의 유일한 위안거리다. KT에게는 이
프로야구 KT 위즈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서 0-10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후반기를 3연패로 시작한 KT는 45승 3무 44패가 됐다. KT는 이른 시간 기선을 내줬다. 1회초 수비에서 한화 김태연, 리베라토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문현빈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위기에 몰린 KT는 노시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한화 선발 류현진에게 타선이 꽁꽁 묶여 좀처럼 반격에 나서지 못한 KT는 류현진의 바통을 이어 받은 박상원의 제구 난조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KT는 6회말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현민, 로하스, 이정훈의 연속 볼넷으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그러나 후속 타자 허경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추격 기회를 놓친 KT는 7회초 한화 리베라토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 맞아 0-4로 벌어졌다. 8회초에는 황영묵이 1타점 적시타를 쏘아 올려 5점 차로 뒤졌다. KT는 9회초 한화에게 만루 홈런을 포함해 대거 5실점하며 전의를 상실하고 영패를 당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에는 KT를 떠나게 된 쿠에바스의 고별식이 진행
프로야구 KT 위즈는 7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를 위한 송별회를 개최한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쿠에바스 송별회를 연다"라고 17일 밝혔다. 구단은 쿠에바스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전광판에 상영한 뒤 그에게 기념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쿠에바스는 이날 선수단과 기념 사진을 찍고, 팬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한다. 2019년 KT 유니폼을 입으며 KBO리그에 데뷔한 쿠에바스는 올해까지 149경기에 등판해 55승 45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특히 2021시즌에는 KT의 첫 통합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쿠에바스는 2021시즌 KBO리그서 35년 만에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타이브레이크를 승리로 이끌었고 한국시리즈(KS)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하며 KT의 창단 첫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그는 2022시즌 중반 부상으로 KT를 떠났지만, 2023시즌 보 슐서의 대체 선수로 복귀했다. 그리고 꼴찌에서 KS까지 진출했던 KT의 마법 같은 여정에 앞장섰다. 쿠에바스 복귀 이후 마운드에 안정감을 찾은 KT는 반등에 성공하며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고 플레이오프(PO)를 거쳐 한국시리즈까지 진
프로야구 KT 위즈 로하스가 KBO리그 최고의 외국인 타자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로하스는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올리며 통산 177호 홈런을 기록, KBO 리그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이제 로하스는 또 다른 외국인 타자 신기록에 나선다. 통산 898안타, 563타점, 503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로하스는 데이비스(한화 이글스)가 가지고 있는 외국인 타자 최다 기록인 979안타, 591타점, 538득점 경신에 도전한다. 또한 후반기 73개 안타를 추가하면 역대 6번째이자 외국인 타자 최초 5시즌 연속 150안타를 기록한다. 로하스는 이 외에도 홈런 7개를 더하면 역대 14번째이자 우즈(전 두산 베어스), 로맥(전 SSG 랜더스)에 이어 외국인 타자 역대 3번째로 5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33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한 한화 이글스와 홈 4연전을 치른다. KT는 17일부터 20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한화와 맞붙는다. KT는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던 SSG 랜더스와 전반기 마지막 대결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 45승 3무 41패로 5위를 꿰찼다. 한화에게 스윕패를 당한 4위 KIA 타이거즈(45승 3무 40패)와 승차는 불과 0.5경기다. 달콤한 올스타전 휴식기를 보낸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이번주 4연전을 시작으로 일제히 후반기에 돌입한다. 모든 팀들은 이번 주에 1~4선발을 줄줄이 투입할 예정이다. 총력전을 벌여 후반기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심산이다. 특히 이번 4연전에서는 올 시즌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상위권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2위 LG 트윈스는 3위 롯데 자이언츠와 4연전을 치른다. 4연패 수렁에 빠져 있는 4위 KIA는 4연승을 달리고 있는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호시탐탐 상위권 진입을 엿보고 있는 KT는 한화와 격돌한다. 현재 2위 LG부터 7위 NC까지 승차는 불과 5경기다. 이번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전망이다. 야구팬들의
프로야구 KT 위즈의 특별한 여름 축제, '2025 Y워터페스티벌'이 돌아온다. KT는 "오는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홈 13경기에서 Y워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워터캐논과 스프링쿨러, 인공 강우기 등이 설치된 워터존은 기존 1루 응원 지정석에서 1루 외야석까지 확대 운영된다. 경기 중에는 'Y 워터 컬링 레이스'와 'Y 워터 노래방', '워터 AI 스케치' 등 응원단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들도 마련된다. 화려한 시구자 라인업도 주목된다. 가수 지원, 모델 이시안, 아이돌 그룹 킥플립의 주왕과 민제, 하이키의 리이나와 휘서가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서 KT의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에버랜드 밤밤클럽, 힙합 DJ 특별공연이 펼쳐지며 야구장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KT는 Y워터페스티벌 기간 동안 1루 응원 지정석을 예매한 관람객에게 비트배트 방수커버, 멸균 우유 등 웰컴기프트를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대체할 투수로 패트릭 머피를 영입했다. 연봉은 27만 7천 달러"라고 11일 밝혔다. 우완 투수 머피는 201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며 2020년 9월 처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고, 메이저리그 통산 35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02경기(선발 95경기) 34승33패, 평균자책점 3.47이다. 2024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머피는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으로 40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1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마크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머피는 빠른 공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투심, 커터, 커브 등의 구종을 고르게 구사할 줄 안다"며 "좋은 구위를 바탕으로 투수진에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7시즌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준 쿠에바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홈런 쇼를 펼치며 3연패를 끊어냈다. KT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에서 홈런 4방을 쏟아내며 10-3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44승 3무 41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소형준은 7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2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홈런 2개를 포함해 3타점 3득점을 올리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야구 고릴라' 안현민도 홈런 1방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허경민은 5타수 5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는 2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로하스가 비거리 135m의 대형 솔로포를 때려 기선을 잡았고, 허경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려 2-0으로 앞섰다. 이어 3회에는 안현민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30m의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KT는 4회초 2점을 더 뽑아내 5-1로 달아났다. 5회초 2사 1루에서는 로하스가 투런포를 쏴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6회에서 SSG에게 1점을 내준 KT는 8회말 수비서 상대 한유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승부의 추는
프로야구 KT 위즈가 중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SSG 랜더스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KT는 8일부터 10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서 SSG와 방문 3연전을 진행한다. 현재 43승 3무 40패를 기록한 KT는 5위 SSG(42승 3무 39패)와는 승차 없이 승률(KT 0.518, SSG 0.519)에서 밀려 6위에 자리해 있다. 공동 2위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이상 46승 2무 37패)와는 3경기 차다. KT는 6월에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몇 번의 기회가 있었다. LG, 롯데와 경기를 치르면서 격차를 좁힐 수 있었고, 지난주엔 하위권에 있는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와 차례로 맞붙으면서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5위까지 올라가서 번번이 미끄러지며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KT는 SSG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KT는 좌완 선발 오원석과 외국인 투수 헤이수스, 쿠에바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토종 선수들로만 SSG를 상대해야 한다. 마운드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지만 소형준, 고영표를 비롯한 토종 선수들이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