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kt 위즈, 키움 히어로즈에 5-4, 짜릿한 재역전승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13차전에서 9회말 터진 배정대의 희생타로 5-4, 1점 차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키움에 4승 1무 7패로 열세였던 kt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리며 56승 2무 45패(승률 0.554)로 3위 키움(61승 2무 44패)과의 승차를 3경기 차로 좁혔다. kt는 2회말 황재균의 좌익수 왼쪽 2루타와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뒤 신본기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김준태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 1사 후 배정대와 앤서니 알포드의 연속 안타로 다시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박병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황재균 타석 때 3루를 훔친 알포드가 황재균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4회까지 안타 1개만 허용한 채 큰 위기 없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5회초 임지열의 안타, 송성문의 볼넷, 이지영의 3루 땅볼로 1사 1, 3루 위기를 맞은 뒤 김휘집, 이용규, 김혜성에게 연속 3안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