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항저우 장애인 AG] 김정빈, 남자 사이클 4000m 개인추발 우승…한국 선수단에 첫 금
김정빈(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시각)이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에게 첫 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다. 김정빈은 23일 중국 저장성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남자 MB(시각) 4000m 개인추발에서 파일럿 윤중헌과 팀을 이뤄 말레이시아의 와하브 하즈완-라솔 아드하 조와 인도네시아의 누르펜디-프라다나 디완 피어 조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격 SH1(척수)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 결선에서는 이장호와 박진호(이상 충북 청주시청)가 각각 244.6점과 244.5점을 마크하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 T36 200m 결승에서는 '스마일 레이서' 전민재(전라북도·뇌병변)가 31초27를 기록하며 세계기록(종전 28초21)을 경신한 중국의 스이팅(28초17)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5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전민재는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며 코너를 돌았지만 뒷심을 발휘한 3번 레인 스이팅에 뒤졌다. 이밖에 항저우 골볼 트레이닝 베이스에서 진행된 여자 골볼 예선 조별리그 C조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이란을 11-2(4-0 7-2)로 꺾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