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지도자들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 경기도체육회는 15일 오전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도 메달리스트 환영식을 열었다. 선수단 포상금은 ‘경기도체육진흥조례’에 의한 경기도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선수 및 지도자에게 지급된다. 이날 환영식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윤정훈 경기도체육진흥팀장, 정기훈 경기도빙상경기연맹 사무국장, 손세원 성남시청 감독,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감독, 이강석 의정부시청 코치 등이 참석했다. 또, 선수를 대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메달리스트 차민규, 정재원(이상 의정부시청), 김민석(성남시청)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쇼트트랙 메달리스트인 최민정(성남시청)과 곽윤기, 김아랑(이상 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은 국제대회 출전 준비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경기도체육회 선수단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빙상, 스키, 루지 종목 등 선수 20명이 출전해 금 1개, 은 5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획득한 총 9개의 메달 중 7개를 휩쓸었다. 이원성 회장은 “올림픽 기간 동안 지원단장으로 있으면서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느꼈고 어려운 상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제76회 전국 남녀 종합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5관왕에 등극했다. 정재원은 1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1천500m에서 1분49초66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이승훈(IHQ·1분51초33)과 김동우(용인대·1분51초47)를 꺾고 우승했다. 정재원은 이어 열린 남자부 1만m에서도 14분04초70으로 이승훈(14분12초09)과 안현준(성남시청·14분18초76)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전날 500m와 5천m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정재원은 이번대회 4개 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올라운드 종합에서도 156.303으로 이승훈(157.962)과 안현준(160.004)을 제치고 5관왕과 함께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여자부 1천500m에서는 김윤지(동두천고)가 2분08초75로 박채원(한국체대·2분06초70) 과 황현선(전북도청·2분08초27)에 이어 3위에 오른 뒤 5천m에서도 8분05초18로 박채원(7분51초96)과 황현선(8분01초20)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윤지는 올라운드 종합에서도 179.032로 박채원(175.965)과 황현선(177.931)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48회 전국 남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새 팀에 둥지를 튼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전국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정재원은 13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48회 전국 남녀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와 제76회 전국 남녀종합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첫 날 종합 남자부 500m에서 37초46으로 문현웅(의정부시청·37초76)과 엄천호(스포츠토토·37초82)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이어 열린 종합 남자부 5천m에서도 6분40초55로 ‘한국 남자 빙속 장거리 황제’ 이승훈(IHQ·6분43초44)과 양호준(의정부고·6분48초78)을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17세이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빙속 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됐지만 매스스타드에서 초반부터 전력 질주해 경쟁자들을 지치게 하면서 이승훈의 금메달 획득을 도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희생을 강요당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정재원은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한국 남자 빙속 차세대 간판’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스프린트 여자부 500m 1차에서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8
의정부시청 소속 차민규와 김민선 등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베이징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일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대회(Experience Beijing Speed Skating China Open)에 대표팀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SK텔레콤배 제56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통해 태극마크를 달게 된 17명(남자 10명, 여자 7명) 중 차민규와 김민선(이상 의성부시청) 등 13명(남자 6명, 여자 7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올림픽 개최 전 사전 시험대 성격으로 진행되는 테스트이벤트 대회는 미리 올림픽 경기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이벤트에선 500m와 1000m, 1500m, 3000m, 5000m, 팀 추월, 매스스타트가 치러지며, 대회 종료 후 귀국해 11월부터 진행되는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를 위한 본격적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4일과 25일 양일 간 ‘제47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및 제75회 종합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부터 현재까지 국내 랭킹을 기준으로 종목별 추천 기준을 충족한 선수에 한해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스프린트 선수권의 경우 남녀 500m 또는 1000m 국내 랭킹 상위 24위까지 출전하며, 남녀 500m 2회, 1000m 2회, 총 4회 경기 성적을 합산해 대회 종합순위를 결정한다. 종합 선수권의 경우 남자 500m 기준 상위 16명, 여자 3000m 상위 12명이 출전해 500m, 1500m, 남자 5000m(여자 3000m), 남자 10000m(여자 5000m) 총 4개 종목의 기록을 합해 종합 순위를 매긴다.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주요 선수인 차민규(의정부시청), 김현영(성남시청),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장거리 주요 선수인 엄천호(스포츠토토빙상단), 정재원(서울시청) 등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별 종합 1위를 차지한 남녀선수에게 각각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연맹은 코로나19 상황 속 2020-2021시즌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바탕으로 대회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