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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달동네박물관’ 개관

동구, 60~70년대 달동네 모습 재현

인천시 동구는 지난 25일 이화용 구청장과 구의원 및 관계공무원,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1960~70년대 달동네의 손때 묻은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한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한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은 서민들의 진솔한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한 170여평의 전시실과 당시의 생활용품 등을 진열한 50여평의 기획전시실로 나뉘어져 있으며 서민들이 살아왔던 60~70년대의 삶을 그대로 담아낸 전국 최초의 박물관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관람객을 맞이하는 뻥튀기 아저씨,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 연탄가게, 구멍가게에 있는 아이스크림통이며 옛 장난감들은 추억속의 달동네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 하다.
또한 박물관 곳곳에 붙어 있는 벽보와 혼분식, "쥐를 잡자" 같은 문구가 당시의 생활상을 잘 보여준다.
한편 달동네박물관의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당일은 휴무이며 오는 11월말까지는 무료로 개방되고 이후에는 어른 500원, 청소년 및 군경은 300원, 어린이(만5세~12세)는 200원의 관람료를 받는다.
구 관계자는 “가난이 아닌 그 지역 사람들이 더불어 살았고 더불어 정을 나누고 어려웠지만 서로 나누던 그런 삶이 지금 우리가 추구해야할 가치 있는 것”이라며 박물관 건립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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