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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동남중 김옥봉양

“이미경 국어선생님께서 몇 차례 참여해보라며 격려해주신 덕에 출품을 했는데 최우수상이라니 아직도 믿겨지지 않아요”
제1회 경기도 건강가족 수기공모에서 최우수상에 뽑힌 포천 동남중학교 1학년생인 김옥봉 양은 작년 10월 어머니, 언니와 함께 북한을 탈출한 탈북소녀다.
“어렸을 때부터 어렵게 살아왔기에 크면 나처럼 불쌍한 어린이들을 돕고 싶습니다”라며 소감과 포부를 밝힌 김양은 북한에서 중국으로 탈출했으나 붙잡혀 가족과 함께 어린나이에 북한 형무소에서 갇힌 채 지내다 재차 탈출해 남한으로 왔다고 한다.
작품 중에는 "배고픔과 추위에 떨면서, 동상 걸린 발을 끌고, 볏짚 속에서 잠을 자며 탈출했다"라는 대목은 우리네 가슴을 아프게 했고 탈출 후 "포천 송우 주공아파트에서 어머니, 새아빠 , 언니 등 네 식구가 가정을 이루며 살기에 너무도 기쁘고 행복하다"라는 대목은 평소 잊고 있던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동남중학교 최재선(61) 교장은 “대부분 탈북소년, 소녀들이 남한사회에 적응치 못하고 있는 것에 반해 급우들과도 친숙한 관계를 유지하며 훌륭하게 적응하는 모습에 기쁘다”며 “이런 큰상까지 받게 돼 학교가 더욱 빛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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