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경기도 교통정보센터'가 이르면 내년 1월 착공해 6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교통정보센터가 설립되면 운전자들은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체증이나 사고 등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된다.
이를 위해 도는 건설교통부나 한국도로공사, 서울시 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 경찰청 등 7개기관 8개 시스템의 각종 교통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교통정보센터는 공공기관이 구축한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지능형 교통시스템)를 바탕으로 도로교통정보를 수집하는 8개 기관에서 생성된 정보가 센터로 집중되고, 센터에서는 이들 정보를 종합해 통합된 교통정보를 도내 시.군 등 관련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통정보센터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문자나 영상 형식으로 인터넷이나 PDA, 휴대폰 등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특히 도는 출퇴근 중인 운전자를 위해 ‘모바일 경기넷’ 시스템을 운영, 휴대폰이나 PDA에 제공되는 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교통정보센터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교통소통정보, 교통통제정보, 돌발상황발생정보, 돌발상황정보 등 4개 항목이다.
교통정보센터는 또 별도의 버스종합상황실도 구축해 운전자를 비롯한 일반시민들에게도 버스 정보 및 대기 시간등의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종합교통정보시스템의 제공은 관계기관외 수원시와 과천시 교통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향후 성과에 따라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최첨단 시스템이 투입되는 교통정보센터는 도로에 대한 모든 정보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운전자들을 괴롭혔던 교통체증이 대부분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