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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벗어나 새롭게 도약할 시기"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김진표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열린우리당 재도약을 위해 '강연정치'에 나섰다.
10일 열린우리당 경기도당이 주최한 '참여정부 장관 초정 강연회'에 강연자로 나선 두 장관은 "열린우리당이 지금은 침체의 시간을 겪고 있지만 이는 보다 큰 변화를 위한 과정에 지나지 않으며 지금의 힘겨움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열린우리당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나타냈다.
이날 강연의 첫 주자로 나선 정 장관은 지난 대선당시 경선주자로 나섰던 것과 관련 "경기도는 타 지역에서 꼴찌를 면치 못하던 자신에게 어려운 시절에 힘을 준 잊을 수 없는 지역"이라며 "어떤 방법으로든 경기도에 보은 할 것"이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정장관은 우선 열우당의 지난 8년간의 시간이 한국의 구조를 바꾸는 큰 결과를 자아냈다고 평가했다.
정장관은 "우리당이 정치권에 등장 함으로해서 기존 정치인들의 80%가 초선의원들로 바뀌는 등 대대적인 물갈이가 됐다"며 "이는 우리당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 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장관은 "참여정부의 치료는 한방치료와 같아서 당장은 효과가 없지만 근본적인 체질개선의 효과가 있다"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분명한 효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우리는 우리한 한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장관은 또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암담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미래'와 좌파나 우파를 가르고 구분하는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통합'이 필요하다"며 "이 두가지 열쇠만 있다면 대한민국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진표 교육부장관은 사학법을 두고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들을 가정 먼저 지적하고 나섰다.
김장관은 "일부 사학재단이 공익을 잊은 채 족벌경영을 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고 "이들 재단이 학생들의 등록금과 정부의 지원금으로 학교를 운영하면서도 학교 돈을 횡령해 부동산 투기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따라 김장관은 “사학법 개정안만이 부패사학을 막아내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이러한 구조적 변화에 우리당이 앞장 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또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최근 주가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의 가시적 성과는 참여정부가 원칙과 철학을 가지고 운영해온 경제정책의 결과"라며 “참여정부에 대한 지지율 부진은 일부 언론들과의 불편한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 앞서 김현미 도당위원장은 “이제 열린우리당이 그동안의 침체를 벗고 새롭게 도약할 시기가 왔다”며 “사학법 개정을 시작으로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고 변화와 개역에 우리당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한편 김진표 교육부장관은 선거구가 수원시 영통구에 지역구를 가진 현역 국회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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