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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사업비 대부분 공무원 여가활동비 사용

경기도가 2005년 도내 27개 시군에 지급한 23억원 상당의 차지단체별 포상사업비가 대부분 공무원들의 해외여행이나 콘도회원권 구입, 연찬회비 등 여가활동을 위해 사용된 것으로 나탔났다.
특히 일부 지자체에서만 포상사업비를 업무향상을 위한 자재구입이나 방한복 지급 등 발전적 사업을 위한 재투자에 사용하고 있어 당초 도에서 의도했던 포상비의 지급 목적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가 2005년 27개 시군에 지급한 자치단체별 포상사업비는 총 23억2천500만원이다.
이중 동두천시는 지방세정운영종합평가와 세외수입종합평가로 받은 7천만원의 포상금 중 1천500만원만 전산장비 구입 등 발전적 사업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콘도회원권 구입 3천500만원, 공무원 해외연수 400만원, 연찬회비 900만원 등을 사용했다.
또 김포시는 무려 두차례에 걸쳐 공무원휴양시설 콘도 구입에만 각각 8천만원과 5천만원을 사용해 눈쌀을 지프리게 했고, 오산시에서도 직원휴양시설 콘도회원권 구입에 8천600만원이나 사용했다.
이밖에도 27개의 포상비를 지급 받은 지자체 중 수원시를 비롯한 성남시, 부천시 등 25개 지자체가 대부분의 포상비를 담당 공무원들의 국내외 여행 경비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대해 도민들은 "포상사업비는 잘된 사업을 더 잘되게 하라는 의미에서 주는 것 아니냐"며 "해외여행이나가고 콘도에서 휴양하는 것이 향후 업무 발전에 어떤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는 반응이다.
반면 이런 와중에도 남양주시는 개발제한구역 관리 우수로 받은 2천만원의 포상비를 전액 그린벨트관리용 차량 구입에 사용하고, 구리시도 도평가 우수기관과 개발제한구역 관리 상사업비 모두를 추가예산안에 편성시켜 직원들을 위한 피복 구입과 그린벨트 관리차량 구입, 환경감시를 위한 디지털 카메라 구입에 사용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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