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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아파트형 공장, '그림의 떡'

분양가.임대료 비싸고 벤처업종 제한
16개 시군 1,126곳 비어 있어도 못 들어가

경기도내 16개 시군에 위치한 아파트형 공장이 분양가나 임대료가 비싸고 업종 또한 도시형 또는 벤처형 업종에 국한돼 입주가 절실한 공해유발 공장이나 영세중소기업에는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
특히 입주규모에 비해 입주업체수가 미달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장수가 많은 지역에는 아예 아파트형 공장 조차 없는 실정이어서 지역 불균형과 더불어 효과적인 운영 또한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내 16개 시군에 건설된 97개의 아파트형 공장은 총 5천744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그러나 10월말 현재 이들 아파트 공장에는 4천618개 업체만 입주해 있어 1천126개가 비여있는 상태다.
이러한 현상은 16개 시군 중 안성시를 제외한 15개 시군의 공통적인 현상으로 시흥시의 경우 총 547개 업체가 입주가능한 규모이나 현재 입주된 기업은 220개에 지나지 않아 절반 이상이 비어있다.
의왕시도 총 385개 중 193개 업체만 입주해 192개 공장이 비어있고, 안양시 150개, 성남시 101개 등 대부분의 지역들이 입주규모에 미달되고 있다.
화성시는 3천541개에 달하는 공장이 등록돼 있는 등 도내 가장 많은 공장이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형 공장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이렇게 중소기업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의 입주율이 크게 밑도는 것은 입주 업종이 IT관련 첨단 벤처산업이나 현행법 상 등록된 도시형업종으로 제한돼 있고, 임대료 또한 영세중소기업의 형편에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도내 중소기업들은 "도가 지역내 공장수 등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사업성만을 생각해 아파트형 공장을 건설하기 때문에 정작 필요한 지역과 중소기업들에게는 혜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 일부 오염물질이나 공해 등의 발생이 우려되는 공해용 공장의 경우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하면 '모아서' 관리할수 있는 잇점이 있음에도 원천 봉쇄당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기도가 나서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아파트형 공장의 용도를 다각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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