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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용인 흥덕지구 공사 지연 '팔짱만'

한국토지공사가 시행중인 용인 흥덕택지개발지구에서 조선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생활 유적이 발견되면서 택지개발 사업이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유물 발굴지역 토지 당첨업체의 공사 발주가 늦어질 전망이지만 토공은 뚜렷한 대책 방안도 세우지 않은 채 토지사용시기가 도래한 해당업체에 통보 조차 하지 않아 분양업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22일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용인 흥덕택지지구내 문화재 지표조사를 한 결과 529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Ab-1 필지 인근에서 집터, 분묘 등 생활문화재가 발견돼 이 일대를 문화재 발굴 추정지로 지정, 발굴조사를 벌이고 있다.
기전문화재연구원은 이밖에 흥덕지구내 총 15개(1-1~1-15)지점을 문화재 발굴 추정지로 지정, 지금까지 9개 지역에 대한 발굴을 완료하고 나머지 6개 지역은 올해 하반기까지 발굴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Ab-1 지역 1만평은 H부동산개발자산관리주식회사가 토지를 분양받아 오는 6월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토공은 그러나 H부동산개발자산관리주식회사의 토지사용시기를 불과 40여일 앞두고도 해당 업체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조차 하지 않아 해당업체의 공사 발주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1-1지역은 Ab-1 필지 토목공사를 위해 우선 개설돼야 할 우회도로 계획선내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기반공사와 토지사용시기 지연에 따른 금전적 부담과 분양시기 연기 등의 문제는 고스란히 해당업체의 몫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H부동산개발자산관리주식회사 관계자는 "흥덕지구에서 문화재가 발견돼 토지사용시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소식은 금시초문"이라며 "문화재 발굴 사실을 사전에 들은 적이 없어 대책을 세워보지는 않았지만 토지 사용 시기가 늦어질 경우 계약서를 검토해 토공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토공 용인지사 관계자는 "정확한 것은 문화재청 자문위원들이 24일 조사를 나와봐야 결정되겠지만 기전문화재연구원이 1-1필지에 문화재가 없다는 골자의 공문을 보냈기 때문에 공사에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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