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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주노동당 넘버2 노린다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우세가 예견되고 열린우리당이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경기도내 일부 지역에서 선전을 기대하며 '넘버2'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지지율이 오는 2007년 총선으로 이어져 새로운 지지기반을 마련하는 교두보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경우 김포, 광주, 성남, 군포 등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김창집 김포시장 후보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무려 42%에 달하는 지지율을 얻어 당선된 경력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이윤수 광주시장후보는 광주지역이 민주당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신익희 선생의 고향으로 호남세력를 중심으로한 조직표가 결집할 경우 상당한 지지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과거 민주당의 전형적인 표밭으로 인식되던 성남지역은 우리당의 몰락을 이용해 전통적인 지지세력을 끌어모으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성남지역은 우리당과 민주당이 호남표심을 두고 세력싸움을 하고 있는 가운데 그 틈새에 있는 한나라당이 이득을 보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따라 민주당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피습 사건으로 불거진 우리당의 악재를 전통적 민주세력을 결집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이를 지지율 상승의 발판으로 이용한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특히 우리당 지지세력이 분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세력들을 결집시킬 경우 다음 총선에서 제2정당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민주노동당은 도내 공단이 밀집해 있는 안산과 성남, 군포, 남양주 등에서의 약진을 기대하고 있다.
민노당의 경우 실제로 1등 당선보다는 광역 및 기초의원 지역구등 지방의회 진출이 이뤄질 경우 중앙당 차원의 목표인 15~20%의 정당 지지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공단이 밀집해 있는 안산지역의 경우 노동자들을 위한 정당 이미지를 강조해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의 당선까지도 바라보고 있다.
이에따라 민노당은 중앙당 차원의 막판 지원유세를 통해 민노당 지지세력의 결집을 내세워 제2정당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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