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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정당 ‘대선창당’ 봇물

경제통일·애국당 등 11개 단체 창준위 결성신고
시도당 5개이상 구축·당원 1천명 모집해야 등록

연말 ‘대선 대목’을 보기 위한 군소 정당 창당이 줄을 잇고 있다.

4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현재 선관위 등록 정당은 원내에 진출한 5개 정당을 포함해 모두 12개이나 이날 현재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결성 신고서를 낸 단체만 11개일 정도이다. 이중 경제통일당, 대한민주당, 새나라당, 애국당 등 4개 단체는 올 1,2월에 창준비 결성신고를 했고, 나머지 7개 단체도 지난해 하반기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작년 10월 창준위 결성신고를 한 ‘시스템21’은 강경한 보수우익 인사로 잘 알려진 지만원씨가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고, 좌익척결과 국가경제 재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선 출신인 김호일 전 한나라당 의원이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신미래정치연합은 지난해 11월 창준위 결성을 신고했다.

주택 및 부동산소유 상한제, 초과 건물과 대지에 대한 재산세 고세율 적용 등을 담은 공존시장경제를 주요 정책목표로 내세웠다.

지난 1월 창준위를 결성한 새나라당의 경우, 전통사상인 충 효 예를 근간으로 한 도덕성 회복을 지향하고 있고, 애국당은 ‘애국 애족 애민’의 캐치프레이즈 아래 비무장지대내 세계평화자유도시 건설 등의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들 ‘예비 정당’들이 모두 정식 정당이 되는 것은 아니다.

현행 정당법상 창준위 결성 신고 이후 6개월내에 5개 이상 시도당을 두는 동시에 시도당별로 1천명 이상의 당원을 모아야 정식 정당으로 등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선을 향해 군소 대선주자들도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강운태 전 내무부 장관은 이달 말까지 창당주비위를 구성하고 독자적인 정치결사체를 꾸린 뒤 민주적 경선 절차를 거쳐 대통령 후보로 나서 국민의 평가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또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는 우리당 대선 경선 출마의지를 피력했고, 삼미그룹 부회장에서 롯데호텔 양식당 웨이터로 변신해 화제가 됐던 서상록씨는 “좌파세력에게 정권을 맡길 수 없다”며 한나라당 경선출마 의사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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