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북부 외곽순환道 통행료 낮춰라!

고양시민단체 “민간투자 이유 주민의사 무반영”
대책위 결성… ㎞당 139원서 47원으로 인하 요구

고양시민단체가 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를 내리라며 ‘시민권리 찾기’에 나섰다.

7일, 고양시민회, 일산입주자대표회의, 한살림고양생협, 고양녹색소비자연대, 고양YWCA, 고양여성민우회 등 시민단체는 이 구간 통행료 인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준)를 결성하고,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은 경기북부지역 개발에 따라 폭주하는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어 이 지역 주민과 함께 고양시민은 부분 개통에 거는 기대가 컸다”며 “그러나 통행료 책정에 있어서 민간투자 사업이라는 이유로 지역민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특히 고속도로나 외곽순환도로 남부구간(47원/km), 다른 민자도로(100원/km)에 비해 현격히 비싼 통행료(139원/km)를 내야하는 요금산정 방식과 민자유치 사업 전반에 대한 국가의 관리감독 체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 남부에 비해 도로망 등 기간시설이 낙후된 경기북부 기간시설 확충에 수익자 부담 원칙만을 고수, 수많은 민원 제기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국가와 고양시의 행태는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근거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고양시민단체들은 ▲현재 139원/㎞의 요금을 고속도로 및 외곽순환도로 남부구간 요금(47원/㎞)으로 인하할 것 ▲시내구간 이동로로 활용되는 지역에 대한 지선IC 요금소를 철거 할 것 ▲지선IC 명칭을 지역 대표성과 인지도를 고려하여 원당 IC(현 고양IC), 벽제 IC(현 통일로 IC)로 변경 할 것 ▲고양시와 고양시의회는 시민들의 권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 등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같은 요구는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당연한 권리”라면서 “95만 고양시민과 경기북부 주민은 우리의 정당한 통행료 인하 요구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엄청난 시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