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흥도 초등학교는 임진왜란 415주년을 맞아 학교 앞에 있는 향토문화재에 대한 현장수업을 실시했다.
학교측은 8일 정동일 고양시 문화재 전문위원을 초청해 학교 정문 앞에 있는 임진왜란 의병장 이신의 장군에 대한 생애와 업적을 교육받았다고 밝혔다.
흥도 초교생들은 또 고양시 향토 문화재로 지정된 이석탄 장대비를 답사해 현장 교육을 받았다.
흥도초교 부근에 위치한 석탄 이신의 장군의 유적지는 현재 묘소를 비롯한 신도비, 사당, 장대비 등으로 조선조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거느리고 왜군을 물리친 의병장이다.
특히 행주대첩 당시에는 왜군이 창릉천을 도강할 수 없도록 배후에서 작전을 전개하여 권율 도원수의 승리를 도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현장 답사에서 정동일 위원은“석탄 이신의 장군은 고양8현의 한분으로 전란 시 고양지역을 지킨 대표적인 인물로서 현재 석탄촌 이라는 마을 이름이 전해질 정도로 유명한 인물로, 주민들이 장대비를 세워, 지켜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