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자치단체의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비율을 16.5%까지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차 지차체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확대 5개년 계획’을 확정,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여성이 강세를 보이고, 양성평등 정책에 힘입어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은 27.2%까지 높아졌지만 관리직 여성 공무원 비율은 10.2%에 불과한데 따른 것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임용확대의 대상은 5급에서 6급까지로, 2011년까지 6급이상 여성공무원이 16.5%로 확대된다. 5급이상은 9.6%, 6급은 18.8% 이상 임용된다.
연도별 목표율은 2007년 12.2%, 2008년 13.0%, 2009년 14.0%, 2010년 15.2%, 2011년 16.5%이다.
행자부는 “지자체 5급이상 여성공무원의 육성기반 확충과 시·군·구에서 6급 공무원이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기획, 인사, 예산 등 주요부서에 여성공무원 진출을 강화하는 등 보직경로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직급별, 업무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공무원의 리더쉽 역량을 높이는 한편 출산과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여성 차별관행 사례조사와 대책 마련 등 근무여건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 계획이 추진되면 지자체 여성공무원의 대표성과 활용성이 강화되고, 현재 관리자급에서 나타나는 남·녀간 인력 불균형 현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지자체의 임용목표율 이행을 점검하는 등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확대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