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운찬<사진> 전총장은 지난주말 ‘통합신당모임’ 소속 김한길 의원과 만나 “(정치참여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며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입은 사람으로서 어떤 식으로 보답하는 것이 옳은지를 생각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 전총장과 진지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며 이 같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정 전총장과의 회동에서 “새로운 정치질서의 재편과정에 큰 역할을 맡아줘야 한다. 시간이 없다. 정치참여를 선언하고 우선 대통합을 위해 함께 노력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정치참여를 정식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1세기형 새로운 정치질서 재편으로 정치 만능주의를 벗어나 경제살리기와 민생제일주의 정치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데 두 사람이 의견을 같이 했다”며 “특히 열린우리당 중심의 통합은 가능하지도 않고 무의미하다는 점에도 생각이 같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