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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살이 등대 ‘행복한 길’ 비추다

고양여성복지회관 ‘외국인 한국어 교실’ 개설
음식·문화 체험 등 병행… “정착 도움” 만족감

 

고양시가 국제화 시대를 맞아 관내 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설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문을 연 고양시 여성복지회관 외국인 한국어 교실은 외국인 여성들이 국내에서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외국인 한국어 교실은 교육생 접수 결과 2일 만에 40명이 전원 접수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그 동안 교육기관이 얼마나 필요했는지를 실감하게 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교육은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대상 한국어 교실로 주 2회 20주 과정으로 한국어의 체계적인 교육과 우리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교육과정을 통해 우리 음식과 도자기 만들기, 예절원 입소, 관내 문화유적지 답사체험 과정 등을 함께 병행해, 실질적인 생활정착에 도움이 되는 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12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교육을 받은 외국인 여성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수업을 듣고 집에서 예습과 복습을 하며 궁금한 점을 강사에게 꼼꼼히 묻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어린 아이와 함께 수업을 듣던 한 외국인 여성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익히기 위해 그 동안 교육하는 곳을 찾고 있던 중 고양시가 실시하는 이번 교육을 받으니 너무 기쁘다”며 “특별히 교육 시간 동안 여성회관 내 설치된 유아실에서 아이들을 돌보아 주는 등 고양시가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해 준 덕분에 안심하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시는 외국인이 한국을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이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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