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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도 함께… 사랑의 기쁨도 함께…

‘시흥나눔우리’·대학반점 박남수 사장 자장면 봉사

 

“할아버지, 할머니 자장면 왔어요”

자장면집 사장과 시흥시청 직원봉사단체인 ‘시흥나눔우리(회장 이석현)’가 관내 노인 및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3년 째 자장면 봉사활동을 펼치고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매월 넷 째 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목감동 소재 노인복지시설인 ‘글라라의 집’과 장애인복지시설인 ‘소망선교원’을 찾는 ‘시흥나눔우리’ 회원들과 대학반점 박남수(41) 사장.

이들의 인연은 2005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흥시청 직원들 중 봉사의 뜻을 가진 10여명이 모여 ‘시흥나눔우리’를 만들었고 우연한 기회에 ‘시흥나눔우리’의 소식을 접한 박사장이 기꺼이 자장면 봉사활동에 뜻을 함께 하기로 한 것.

회원들의 회비로 매월 약 100인분의 자장면 재료를 준비하면 박남수 사장이 직접 자장면을 만들고 ‘시흥나눔우리’ 회원들은 이날 하루 자장면 배달부로 나서 노인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식사 수발을 자청한다.

처음 시작할 당시 10여명 회원에 그친 ‘시흥나눔우리’는 현재 회원 수가 60여명에 달하며 차츰 봉사활동 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정왕동에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마음 한구석에 늘 담고 있었지만 혼자 하기는 벅차던 차에 우연히 ‘시흥나눔우리’ 봉사단체 소식을 접하고 이들과 뜻을 함께 하게 됐다”며 “사업을 영위하는 한 자장면 봉사활동을 계속 펼쳐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흥나눔우리’ 이석현 회장은 “자장면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외로운 노인들의 정겨운 말벗, 장애아동들의 친근한 형, 누나로 함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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