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일산1동 직원들은 22일 일산지역 최고의 명산인 고봉산 일대의 문화재 유적을 답사했다.
답사에는 허신용동장 주민자치위원 통장단 부녀회 바르게살기 회원등 50여명이 참가, 약 3시간여동안 이뤄졌다. 동행한 정동일 고양시 문화재전문위원(시 문화시설담당)은 유적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참가자들의 역사 이해를 도왔으며 답사를 마치고는 유적지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답사는 조선조 대학자인 추만 정지운 묘소를 비롯 숙종의 후궁인 장희빈의 부모묘소 장희재 합혼 묘, 송포 백송을 심은 최수원 장군 묘소 순으로 이어졌으며 만경사와 고봉산 헬기장에서 관내 주변에 대한 지리적 풍수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또 중산마을 산신제터에서 신도시 개발 이전의 마을 모습과 고양8경, 한양대의 유물발굴 이야기, 고봉산의 봉수대의 설명도 빠지지 않았다.
허신용 동장은 “이번 문화재 답사가 주민들에게 애향심과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