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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도 모범 ‘우먼 드라이버’

의왕시 칭찬주인공 1호 한입분씨

“주변에서는 저보다 더 많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한입분씨(여·45·사진)는 자신이 의왕시에서 첫번째 칭찬 주인공이라는 것에 의아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한씨의 이런 모습은 의왕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활성화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칭찬릴레이에서 칭찬주인공의 첫 주인공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시간이 나는데로 틈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손발이 되어 주고 있는 것 뿐인데 칭찬을 받을 만한 일은 아닙니다.”

삼영운수 소속의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는 한씨는 현재 별사모(봉사동아리 ‘별을 사랑하는 모임’)의 회원이다.

그는 스포츠머리에다 빨갛게 물들인 꽁지머리로 버스승객들의 시선을 끌기도 하지만 버스에 올라 운전대를 잡을 때 만큼 은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감이 강한 모범운전자이다.

그래서 한씨는 항상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는 자원봉사자로서도 남다른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쉬는 날이면 그는 지역내 노인요양시설을 찾아가 시설관리도 돌아보거나 어른들의 손발이 되고 있다.

특히 한씨는 어려운 가정의 독거노인을 위해서도 직접 가정을 찾아가 노인들에게 말벗으로 되어줌으로서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주어 사회와의 연결고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요즘에는 제가 좀 찾아 뵙지 못하는 날이 있으면 무슨일이 있었냐면서 노인들이 걱정스러움을 드리는것 같아 불안하다”는 한씨.

그는 “될수 있는한 찾아 뵙는것을 원칙으로 꼭 찾아 문안을 드리는 것이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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