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덕이의 예술혼이 살아 숨쉬는 안성맞춤의 고장, 안성시가 4월부터 10월까지 안성문화관광투어(이하 안성투어)를 운영한다.
주 5일근무제의 정착과 ‘왕의 남자’의 흥행에 힘입어 남사당 공연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나면서 안성의 문화유적 홍보가 시급하게 요구됐기 때문.
안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공연도 보고 문화유적도 체험하는 멀티투어(Multi-Tour)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안성투어는 관광객들이 직접 선택하고 즐길 수 있는 세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첫번째 코스는 안성맞춤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안성3.1운동 기문→미리내 성지→태평무전수관→남사당 풍물공연을 만나게 된다.
두번째 코스는 안성맞춤 박물관→죽산성지(흔들바위)→칠장사→태평무전수관→남사당 풍물공연으로 이어지며 민초들의 영웅이었던 임꺽정의 숨은 전설도 들을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이경순 소리박물관→술박물관→청룡사→태평무전수관→남사당 풍물공연으로 안성의 숨겨진 문화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됐다.
이번에 마련된 안성문화관광투어는 안성 곳곳에서 장인의 예술혼과 살아있는 문화예술의 향기를 만나볼 수 있는 체험관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어는 안성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보령약국 앞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출발하며 문화관광해설사의 동승으로 한층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문의) 031-677-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