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환(용인 백암중)이 제3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남자중등부 청장급(70㎏이하)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수환은 31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청장급 결승에서 성대식(강원 후평중)을 들배지기로 제압, 회장기 첫 패권을 금메달로 장식했다.
남달리 근력이 좋은 지수환은 준결승에서 들배지기로 김태호(대구 영신중)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최형욱(대구 능인중)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성대식을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또 한번 모래판에 꽂아 우승을 거머줬다.
남중부 용장급(75㎏이하) 결승전에서는 김기선(안산 관산중)이 서철주(대구 영신중)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