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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수주초 ‘화끈 방망이’

소년체전 도대표 야구 2차 선발전 정상

부천 수주초가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경기도 대표 2차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수주초는 4일 부천 공설운동장 야구장에서 제32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를 겸해서 열린 초등부 결승전에서 백우빈과 이종훈의 장타력을 앞세워 서지호와 이희준이 선전한 고양 백마초에 17-10으로 승리를 거두고 최종 선발전에 진출했다.

수주초는 1회초 수비에서 선발투수 김승환의 제구력 난조로 백마초 서지호와 김지훈의 2루타, 이희준의 2점 홈런 등 5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 했다.

반격에 나선 수주초는 1회말 공격에서 최태양과 백우빈이 연속 4구를 얻어 출루 한 뒤 김승환의 적시 안타로 1점을 추격했다. 김현호가 4구를 얻어 1사 주자 만루의 찬스를 잡은 수주초는 백마초 유격수 에러와 연속 4구 2개를 섞어 3점을 추가했고, 이우혁의 내야 땅볼과 최태양의 중견수 앞 안타로 3점을 보태 7-4로 역전시켰다.

수주초는 2회말 공격에서도 백우빈과 이종훈이 적시 3루타 등으로 7점을 추가해 14-4, 10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3회와 4회에도 각각 1점과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백마초는 5회초 이준형과 탁종현이 2투타와 2점홈을 날리며 4점을 따라 붙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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