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가 운영중인 ‘임산부 예비엄마교실’이 임산부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일산서구 보건소는 지난달부터 매주 월요일에 실시한 ‘임산부 예비엄마교실’을 통해 면역성분 및 영양성분이 뛰어난 모유의 우수함을 엄마들에게 설명하는 등 예비엄마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임산부 예비엄마교실은 예상 밖으로 많은 여성들이 관심을 가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임산부 예비엄마교실에 참가한 김현주(34·여·일산서구 탄현동)씨는 “출산 후 젖몸살로 모유 수유를 포기하고 싶었지만 교육 중에 배운 마사지 및 식이요법 등을 통해 모유 수유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교육 후 동아리를 구성해 출산 및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등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즘 예비엄마들은 똑똑하고 영리해서 잘 알고 있으면서도, 출산 후 젖몸살 등으로 쉽게 포기 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모유 수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국제 모유 수유 전문가를 초빙하여 실시하고 있다며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보건소는 오는 5~6월쯤 아기와 엄마가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아기 마사지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