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준(안성 성안고)이 2007 시흥시장배 체급별 유도대회 남자고등부 75㎏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기준은 8일 시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75㎏급 결승전에서 발뒤축 걸기 유효와 되치기 절반으로 김영준(시흥 함현고)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시작 30초만에 발뒤축 걸기로 유효를 획득한 김기준은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한 김영준에 모두걸기로 절반을 내줘 역전당했다. 그러나 경기종료 20여 초를 남겨놓고 김영준의 허벅다리걸기를 되치기로 맞받아쳐 절반을 회득해 역전승을 거뒀다.
남고부 90㎏급 이상 결승에서는 이병천(양주 덕계고)이 유효 3개와 효과 1개로 이경택(화성 동탄고)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60㎏급 결승에서는 전호준(함현고)이 경기종료 40여 초를 남겨 놓고 안뒤축후리기로 황우성(인천 대인고)을 메트에 뉘여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부 50㎏급 결승에서는 김민지(오산 운천고)가 김은혜(경운대)를 제압하고 패권을 차지했고, 60㎏급 이상 결승에서는 강수빈(안산 초지고)이 동료 주은미를 따돌리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 60㎏급 김재식(용인 신갈중), 65㎏급 박정운(용인 양지중), 80㎏급 정형석(시흥 월곶중), 남대부 60㎏급 박찬일(부천 한양체육관), 66㎏급 김효진(경찰대)도 각각 패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