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정도서관과 마두도서관이 시민과 학생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의 하나로 어린이 인형극을 공연한다.
16일 이들 도서관에 따르면 평소 우리 아이들이 동화책에서만 보아왔던 동화 속 내용을 실제 인형으로 공연해 책에 대한 흥미 및 관심을 유발시키기 위해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은 ‘은혜를 모르는 호랑이’라는 제목의 공연으로, 전래동화 ‘토끼의 재판’에 개미, 달팽이, 애벌레, 소, 사냥꾼 등 원작에 없는 재미있는 캐릭터들을 추가하여 인형극만이 가질 수 있는 흥미 있는 요소를 첨가했다.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는 교훈적인 내용으로 한국의 전통 가락과, 현대의 랩, 펑키리듬을 접목시킨 뮤지컬 인형극이다.
참여대상은 어린이 130명 선착순 입장이며, 화정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마두도서관은 4월 도서관주간을 맞이하여 동시 작가 이상교씨를 초빙, 오는 20일 ‘동시와 함께하는 인생’이란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도 주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