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이 통합 로드맵을 놓고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당 초선의원 일부가 대통합의 디딤돌을 자임하며 세 결집에 나섰다.
우리당 초선의원 13명은 19일 오후 여의도 한 호텔에서 모임을 발족, 범여권 대통합 등 향후 진로 및 모임 차원의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모임에는 강기정 양승조 안민석 이상민 노영민 이목희 장향숙 조경태 의원 등과 정동영계로 분류되는 강창일 박영선 채수찬, 김근태계로 분류되는 이인영, 우원식 의원 등 초선의원 13명이 참여했다.
모임은 원칙적으로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정치권 밖 시민사회세력과의 연대를 통해 공조를 모색하면서 범여권의 예비대선주자들을 한데 모으는 테이블을 마련, 통합의 물꼬를 트는데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이들은 첫 모임을 가진 뒤 성명을 통해 ‘선(先) 대선주자 결집-후(後) 창당’ 방식의 대통합을 주장하고, 평화개혁미래 진영 대선 예비후보들의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성명은 “현재의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공멸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며, 현실적으로 최선의 통합 추진 방식은 선 대선주자 결집-후 창당”이라며 “당적을 가진 예비주자들이 기득권 포기를 위해 탈당하는 절차를 거쳐 중도개혁진영 예비주자들이 결집해 대선에 임하는 원칙과 방향, 규칙 등에 합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