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중장애물 허준성 58초 77 금메달

박성인(한양대)이 제36회 KRA컵 전국승마대회 대학부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박성인은 23일 과천승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학부 대장애물 경기에서 1분21초67을 기록하며 무감점으로 결승선을 통과, 김선재(전북대·1분18초74·감점 8점)와 오창환(전주대·1분31초43·감점 22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성인은 이어 진행된 표준장애물 용마급 경기에서도 감점 1점에 43초18을 기록하며 방시레(경원대·76초71·감점 4점)와 김신재(전북대·1분32초02·감점 8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 중장애물에서는 허준성(KRA승마단)이 58초77로 이요셉(요셉승마훈련원·58초90)과 오성환(광주승협(63초19)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대학부 중장애물 천마급의 방시레도 1분10초78로 이승룡(한양대·1분14초46)과 박성인(이상 한양대·1분18초02)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일반부 중장애물 준마급의 염인숙(안산승마클럽)은 감점 4점에 1분12초55의 기록으로 김용(광주승협·1분10초50)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마장마술 학생부에서는 노비스의 김현승(경원대)이 58.024점으로 최인호(전주대·63점950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고, 어드밴스의 황영식(오산고)도 57점619점을 기록하며 최인호(전주대·58.761)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김현승은 이수진(국민대), 최혜미(전북대)와 함께 다음달 11일부터 3일간 일본 동경마사공원에서 진행되는 한·일 정기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