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24일 심야시간에 카니발 차량만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혐의(특수절도)로 이모(18), 김모(18)군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새벽 2시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모 오피스텔 앞 길가에 주차된 이모(33)씨의 카니발 차량 문을 열고 내비게이션, 금반지 등 14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치는 등 지난 달 8일부터 최근까지 고양시 일산신도시와 화정동 일대에서 20여대의 카니발 승용차 문을 열고 모두 1천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카니발 차량의 경우 열쇠를 쉽게 열 수 있어 카니발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