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 일산1동에서는 최근 주민단체와 성당,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등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성금이 릴레이식으로 답지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일산1동사무소에 따르면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대중)는 최근 관내 한뫼초등학교에 다니는 차상위계층 학생들의 급식비를 위해 학교발전기금으로 100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이를 매달 나누어 맡기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 위원회는 지난해부터 맞벌이 영세부부 자녀가 이용하는 하늘그림 청소년공부방(일산1동 소재)에 매달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집중 호우시에는 수해민을 위한 지원금으로 100만원을 고양시에 맡기기도 했다.
또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지난해 100만원의 수해의연금을 고양시에 쾌척한 일산1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옥례)도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25만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을 최근 일산1동사무소에 기탁했다.
이처럼 지역 사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자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밝은 세상을 열어가고 있는 관내 일산성당에서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최근 윷놀이대회를 개최, 마련한 기금 100만원을 관내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일산1동사무소에 전달했다.
한편 일신건영 부녀회에서도 관내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하여 매달 쌀과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는 등 일산 1동은 최근 주민자치위, 통장단, 성당, 아파트 부녀회 등에서 이웃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릴레이가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