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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신세계백화점 10시까지 영업

고객과 더 오래 만나요~

신세계 백화점은 죽전점 영업시간을 현재의 저녁 8시에서 저녁 10시로 연장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6일 죽전점 영업시간을 현재 ‘오전 10시30분 저녁 8시(주말 8시30분)’에서 다음달 4일부터 ‘오전 11시30분에서 저녁 10시’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는 죽전점 이용객 가운데 젊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 밤 시간대 활동이 활발하고 유독 주말에 방문객이 몰리면서 교통체증을 빚는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고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72%가 연장 영업을 희망했다”고 전하고 “일단 이마트가 연장 영업을 하는 여름철에 시행해 본 뒤 계속 이어갈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주변 상황에 따라 저녁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백화점은 롯데 본점 영플라자와 현대 아이파크 일부(이상 저녁 9시30분), 갤러리아 서울역 콩코스점(주말 저녁 9시) 등이 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황금상권’인 수도권 남부 지역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튀는 정책을 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분당과 용인 죽전, 수지 등을 아우르는 이 지역은 인구 300만 명 규모의 큰 상권인 데다 소비자들의 소득과 소비 수준도 서울 강남과 비슷해 기존의 롯데백화점 분당점, 삼성플라자 분당점과 경쟁이 치열하다.

경쟁업체들은 과거 야간영업 성과가 크지 않았던 점이나 직원들의 근무 강도가 세지는 점 등을 감안해 신세계를 쫓아갈 생각이 없다고 말하지만 내심은 긴장하면서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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