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정(화성시청)이 제23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공기소총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행정은 28일 충북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일반 공기소총 10m에서 본선(399점)과 결선(103.5점) 합계502.5점으로 장하나(광주시체육회·498.5점)와 박미진(대전·496.7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행정은 강선아-김여울과 조를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 합계 1천185점으로 울진군청(1천183점)과 국민은행(1천181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첫날 남일반 러닝타겟 10m 정상에서 57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조세종(국군체육부대)도 러닝타겟 10m 혼합에서 383점으로 동료 황영도(368점)와 허대경(경기도청·364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클레이사격 남고부 트랩에서는 최인수(의정부 송현고)가 본선 합계 95점으로 이진우(서울고)와 공동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13점을 보태 합계 108점으로 이진우(합계 105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대부 트랩에서는 김태우(경희대)가 합계 108점으로 차원호(고려대·106점)와 동료 지영배(합계·103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