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 흑룡강성 치치하얼시 위스친 부시장,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시 짐모리스(Jim Morris) 비서실장, 우호교류 협정도시인 중국 산동성 빈주시 옌친궈 부시장, 곤명시 레이즈우 당위원회 부서기 등 고양시와 국제교류를 맺은 교류도시 대표자 등 4개 도시 일행단은 고양세계꽃박람회를 참관하고 고양시를 방문, 시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위스친 치치하얼시 부시장은 고양세계꽃박람회 조직위원장인 강현석 고양시장과 면담을 통해 오는 9월 치치하얼시에서 개최되는 녹색식품박람회에 고양시 기업인의 참여를 제안했으며 아람누리 극장 등 문화예술 인프라가 우수한 고양시와 문화예술 등의 다양한 교류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 샌버나디노시 짐모리스(Jim Morris) 비서실장은 이달중 개관 예정인 아람누리 극장 시설을 돌아 본 후, 규모와 과학적인 건축구조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세계적 수준의 아람누리 극장에서 샌버나디노시 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할 기회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중국 산동성 빈주시와 운남성 곤명시는 오는 10월 산동황하국제마라톤 대회에 고양시 대표단 및 9월 곤명 원예박람회에 고양시 화훼업체 참가를 희망했다.
이번에 방문한 각 도시 대표단 일행들은 고양시의 전시컨벤션시설인 킨텍스, 복합문화시설 고양아람누리, 농업기술센터, 화훼단지 등 고양시의 주요 산업·문화시설을 둘러보고 국제도시로서의 빠른 성장에 많은 관심과 놀라움을 표시했다.
한편 고양시 관계자는 “각국 대표단들이 꽃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대거 입국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10대 도시로 선정된 고양시의 대외적 위상이 높아 졌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