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수중이 제23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남자 단체전과 여자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수중은 2일 충북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김응협, 조항진, 김병민, 김용현이 팀을 이뤄 합계 1천745점을 기록, 대회신기록(종전 1천742점)을 경신하며 전남 담양중(1천738점)과 울산동중(1천732점)을 제치고 대회기를 품에 안았다.
또 여중부 개인전 본선에서는 황현진이 395점으로 박지은(북인천중)과 타이브랙을 기록, 3번째 경기에서 99점을 기록한 황현진이 박지은(98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수중은 이외에 남자 개인전 김응협과 황현진, 이수지, 서준하가 팀을 이뤄 출전한 여중부 단체전에서 각각 587점과 1천165점으로 2위에 입상, 2개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대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는 김종률(인천대)이 572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560점)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녀 일반부 스키트 개인전 에서는 김하연(김포시청)과 곽유현(국군체육부대)이 각각 138점과 81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반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서는 한진섭, 최영전, 박진국, 이건용이 활약한 국군체육부대가 합계 3천443점으로 기업은행과 경기도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