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관산초와 고양 백마초가 제1회 안양시장기 초등야구대회 정상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관산초는 3일 안양 석수야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2타수 2안타에 1타점을 기록한 김기환과 3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이영웅의 활약에 힘입어 이승진이 선전한 수원 신곡초를 12-1, 4회 콜드게임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관산초는 1회초 신곡초 이승진의 솔로홈런을 허용한뒤 곧바로 2점을 획득하며 경기를 역전시킨 뒤 2회말 공격에서 7안타를 몰아치며 9점을 추가해 승부의 쐐기를 밖았다.
관산초 조은기는 2회말 공격에서만 2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김현묵과 김원준, 정태송, 이동훈은 적시안타로 신곡초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백마초도 준결승에서 부천북초를 7-0, 4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투수 이희준은 타석에서도 선제 2점 홈런을 기록,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첬고, 배재성은 3타석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관산초와 백마초는 오는 19일 안양 석수구장에서 우승기를 놓고 진검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