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이매고와 인천 계산고가 제2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남자고등부 4강에 진출했다.
이매고는 3일 경북 성주국제하키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2골을 기록한 김정균과 오상훈, 홍명화, 정승훈의 잇따른 득점에 힘입어 경주 계림고에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초반 계림고에 연속 필드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으나, 전반 23분과 24분 김정균이 잇따라 필드골을 성공시켜 전반을 2-2로 마쳤다.
이매고는 후반 초반 오상훈의 득점을 성공시켜 3-2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계림고에 연속 2골을 내줘 3-4로 또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강한 정신력으로 마지막 총 공세로 나선 이매고는 홍명화와 정승훈이 잇따라 계림고의 골문을 갈라 5-4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신승을 거뒀다.
계산고도 후반에만 2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킨 고현준의 활약으로 정환용이 선전한 대전 유성고를 6-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이매고와 계산고는 4일 준결승에서 전남 담양공고와 대구 달성고를 각각 4-0, 5-1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충남 아산고, 서울 용산고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