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정현(안성 죽산초)과 장수정(안양 신안초)이 제11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대회 남·녀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남초부 랭킹 1위 정현은 3일 김천 테니스코트에서 막을 내린 남자부 결승에서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김덕영(부산 토성초)을 8-2로 완파, 탐라기 우승에 이어 올 해 전국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준결승에서 김영석(김천 모암초)을 8-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정현은 힘있는 서비스에 이은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로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김덕영에 완승을 거뒀다.
장수정은 여초부 랭킹 1·2위가 다툰 결승에서 접전끝에 ‘라이벌’ 송아(경남 대산초)를 8-5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수정은 준결승에서 현한비(제주 신례초)를 8-2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송아를 맞아 절묘한 네트플레이와 강스매싱으로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8-5 승리를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