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독자 창당을 앞두고 통합신당모임이 ‘의원 영입작전’에 막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당장 원내 교섭단체(의원 20명) 구성 문제가 ‘발등의 불’이다. 교섭단체 구성 여부는 신당이 ‘원내 3당’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느냐의 관건이다. 독자 창당에 반대하는 6명의 이탈로 의원 수가 19명에 그치고 있는 신당모임으로서는 창당에 앞서 반드시 풀어야 할 절박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신당모임 지도부는 지난주부터 열린우리당의 잠재적 탈당그룹을 다각도로 접촉하며 필사적인 영입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조일현 창준위원장은 6일 “교섭단체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창당전에 한쪽 손가락보다 많은 여유있는 숫자가 합류할 것”이라며 “오늘 아침에 본인과 가까운 한 의원도 확답을 했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창당에 반대하는 모임 내부의 6명 중 2명도 신당이 교섭단체가 되면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신당모임의 한 관계자는 “이미 입당원서까지 받아둔 의원도 있다”고 전했다. 영입대상 의원의 구체적인 실명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열린우리당에서 현재 해외 체류중인 유필우 의원을 포함해 수도권 지역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고 민주당에서도 한두명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신당모임 내에서는 우리당 수도권 의원 3명의 영입설도 나돌고 있지만 거론되는 의원들의 상당수가 “상황을 좀 더 보자”며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