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심원고선수 2명 모두 셧아웃
퇴계원中 단체전 5년만에 정상 탈환
과천고가 제49회 춘계전국중·고등학교 검도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과천고는 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주장 이아람과 유은빛, 신나래를 앞세워 이가희, 홍가비가 선전한 부천 심원고를 대표전 끝에 2-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선봉 신나래가 이가희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뒤 중견 유은빛이 잇따라 머리치기를 허용하며 홍가비에게 0-2로 무릎을 꿇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주장 이아람이 두번의 머리치기를 성공시키며 이정은을 2-0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대표전으로 몰아갔고, 대표전에 나선 이아람이 자신의 주특기인 머리치기를 성공시켜 이가희를 1-0으로 제압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이아람은 개인전 결승에서 김승희(부천 심원고)를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이혜원(충남 용화고)을 맞아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를 연속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획득,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남양주 퇴계원중이 주장 원종경과 부장 정성훈을 앞세워 광주 서석중을 4-1로 완파하고 5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퇴계원중은 선봉 윤범렬이 박해근의 머리치기에 점수를 허용해 기선을 제압당했지만, 2위 정지수가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를 성공시키며 김동민을 2-0으로 제압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나온 중견 임용례가 머리치기와 허리치기로 김동민을 눌러 2-1로 앞선 퇴계원중은 부장 정성훈과 주장 원종경이 각각 머리치기 2개와 손목치기, 머리치기로 손인준과 김삼선을 제압해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