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부흥중이 제7회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축구대회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부흥중은 7일 강릉제일고 구장에서 열린 중등부 결승에서 전·후반 70분과 연장 20분, 총 90분간 사투를 벌인 끝에 오산 매홀중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고 승부차기에 돌입, 5-3으로 신승을 거두고 통일대기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은지를 원톱으로 김지은과 허지연이 좌·우 침투에 이은 센터링으로 매홀중의 문전을 위협한 부흥중은 전반 10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수연이 왼발로 감아차 마침내 매홀중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부흥중은 배해민, 정하나, 윤지연으로 이어지는 미드필드진을 중심으로 중원을 제압하며 추가득점에 나섰지만 전반 20분 매홀중 김우리에게 일격을 당하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일진일퇴의 공방끝에 전·후반과 연장전을 1-1을 기록하며 승부차기에 들어간 부흥중은 허지연과 김지은, 정하나, 김수연이 있따라 골을 성공시켜 5-3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