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의원들에게는 회기가 따로 없다.
안양시의회(의장 권용호) 각 상임위원회가 비회기 중에도 바쁜 의정활동을 벌여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김웅준)는 9일 안양1동 안일초등학교(교장 정연남)에서 일일 교사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 6명은 지정된 5학년 교실을 찾아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 ‘의정활동 경험담’ 등을 40분동안 알려주면서 지방자치제의 이해와 민주사회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
의원들은 또 급식시설, 도서관 등 학교의 시설을 둘러본 뒤 학부모와의 만남을 시간을 가졌다.
떨리는 마음으로 강단에 섰다는 김웅준 위원장은 “맑은 눈망울을 지닌 아이들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 힘써야겠다는 걸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용)도 같은 날 고양시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국제도로교통박람회’에 의원 8명 전원이 참관했다.
이번 참관은 김 위원장과 권혁록, 이재문, 김영환, 김종호 의원 등 의원 5명이 만든 ‘안양시 도시경관 계획 및 관리정책에 관한 연구’모임에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판단, 이뤄졌다.
박람회를 찾은 의원들은 도로건설·유지관리, 교통표지·안전시설물, 첨단교통시스템(ITS), 주차설비 등 도로교통 분야의 최신제품과 신기술을 직접 확인했다.